인콘-이뮤노멧, 주관사 선정 완료, ‘IP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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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이뮤노멧, 주관사 선정 완료, ‘IP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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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장 목표… 기술력 인정받은 美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상장 본격 추진

인콘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 ‘이뮤노멧 테라퓨틱스(이뮤노멧)’이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국내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인콘은 자회사 이뮤노멧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와 KB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기업공개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22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뮤노멧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 항암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대사 항암제 후보물질 ‘IM156’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IM156은 이미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최대 항암 치료제 학회인 ‘ASCO 2020’(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해 크게 주목받은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에 영양 공급을 끊어 종양을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항암제 분야의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비특이적 항암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성 발생과 암 재발 등 기존 항암제들의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표적 항암제 및 면역 항암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해 항암 효능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인콘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 기반의 신약 개발은 항암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며 “최근 ‘머크’사가 임상2상 종료 단계에 있는 대사 항암제 후보물질 ‘OKN007’을 보유한 ‘펠로톤 테라퓨틱스’를 약 2조5000억 원에 인수할 정도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뮤노멧은 임상 1상 결과 발표 이후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미국 FDA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수십조 원에 달하는 항암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뮤노멧은 2015년 한국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전 머크사 임원 출신 벤저민 코웬(Benjamin R. Cowen) 박사가 CEO로 있다. 인콘은 이뮤노멧의 최대주주로 한올바이오파마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요 주주로 있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투자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상당히 짧은 시일 내에 기업공개 가시화라는 성과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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