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생존권 문제나 민족의 운명 문제에 대해서는 남의 일 인양 ‘강 건너 불구경’만 하던 인사들이 우천에 밤까지 세워가며 투지를 보이는 것도 낯 선 풍경이긴 하다. 하지만 대통령 씩 이나 하겠다는 야심가의 가벼운 처신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 예비후보는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도곡동 땅이 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 일찍이 보수정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선언 중 이토록 단호하고 결의에 찬 선언은 들은 적이 없다.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한 번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통령 씩 이나 되겠다는 사람이 고작 차명재산 의혹 규명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민생문제와 민족의 평화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다. 끝없는 비리 부패, 차명재산 등 의혹 규명에 만신창이가 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
2007년 8월 14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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