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www.kinu.or.kr)은 14일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연구원은 지난 1995년부터 대북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꾸준히 지속해왔으며 2005년도 조사결과와 1995년 조사 결과에서 대 북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2005년도의 경우 경계 및 적대대상이라는 응답은 31.1%로 나타나 지난 1995년 경계와 적대 대상 59.6%에서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지원과 협력 대상이라 답한 국민은 36.9%에서 64.9%로 나타나 의식이 크게 바뀌었음이 드러났다.
또, ‘최근 2~3년 동안 개혁·개방과 관련하여 북한이 어느 정도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95년의 경우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별로 변하지 않았거나’(39%), ‘거의 변하지 않았다’(12.9%)고 답해 부정적 견해가 51.9%였으나 2005년도에는 많이 변하고 있거나 (18.9%) 약간 변하고 있다(49.5%)는 응답이 나와 전체적으로 68.4%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대북한 이미지는 2005년도의 경우 협력이 41.8%, 지원 23.1%, 경계 20.9%, 적대 10.2%로 나타나 지난 95년도 경계 43.7%, 협력 25.2%, 적대 15.9%, 지원 11.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95년 ‘경계’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2005년 ‘협력’해야 한다는 이미지로 10년 새 크게 바뀌었다.
한반도 전쟁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귀하는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많다 7.2%, 약간 있다 35.8“로 전쟁 가능성이 있다가 43%, 별로 없다35.7% 전혀 없다 21.3%로 57%로 나타나 전쟁 가능성이 없다가 절반을 넘어 섰다. 95년도의 경우 매우 크다 10.67%, 다소 크다 44.07%로 54.74%가 전쟁 가능성을 내다봤으며, 전쟁 발발 가능성이 별로 없다 34.27%, 거의 없다 11%였다.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95년에는 ‘보통’ 47.1%, ‘대체로 못하는 편’ 26.5%로 나타나 73.6%가 보통이거나 못하는 쪽의 반응이었으며, ‘대체로 잘하는 편’은 17.3% 등 이었으나 2005년에는 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해 ‘대체로 찬성’ 55.6%, ‘대체로 반대’ 18.8%, ‘매우 찬성’ 17.4% 등의 순으로 찬성자가 훨씬 많아 졌다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2005년의 경우 “귀하는 개성공단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찬성한다37.3% 대체로 찬성한다 48.9%로 찬성 쪽이 86.2%로 나타나 대체로 반대한다 10.7% 매우 반대한다 3.1% 의 반대쪽이 총 13.8%에 불과 개성공단을 통한 경협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귀하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 중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대해서 2005년도 조사의 경우 안보문제 소홀13.3%, 과도한 대북 지원 26%, 정책의 투명성 부족22.4%, 국민적 합의 부족 26.4%, 한미공조의 부족 9.1%, 기타 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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