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전략무기 조만간 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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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전략무기 조만간 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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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직 관리들 “10월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

한반도 문제를 다뤘던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연초 북한 김정은이 공언했던 ‘새로운 전략무기’가 조만간 출현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voa가 28일 전했다.

올해 6월까지 미국 정부에서 북한 문제를 다뤘던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 국가정보국(DNI) 북한담당관은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27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중으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라는 연초 노동신문의 보도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핵 실험, 혹은 신형 전략무기 공개가 없었지만 이런 사실이 김정은이 자신의 계획에 진지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리병철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오른 점을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 가능성의 주요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특정 인물을 중요한 위치에 올릴 땐 그에 맞는 이유가 있으며, 리병철 부위원장은 분명 김정은이 원하는 구체적인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리 부위원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 주역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리 부위원장이 2016년까지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때와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때 매번 함께 하고, 2017년엔 미사일 시험 후 김정은과 끌어안거나 함께 담배를 피는 등 매우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전략무기가 공개될 수 있으며, 미 대선 이후에는 실제 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을 한 직후 ‘다탄두 역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면서, 이것이 초래할 영향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했던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도 오는 10월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ICBM이나 핵 실험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북한은 ‘레드라인’을 넘길 원치 않는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는 북한에겐 최선일 수 있다고, 테리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러나 전직 당국자들은 북한이 미 대선 이후엔 ICBM 시험발사와 핵 실험과 같은 본격적인 도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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