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민, 오죽했으면 물러나려 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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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오죽했으면 물러나려 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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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기자회견 내용, 무엇 뜻하는지 한나라당은 알아 차려야

 
   
  ^^^▲ 안강민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검증위원장인 안강민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여태까지 그가 겪었던 검증위원회 관련 소회를 통해 누적되었던 불만(?)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안 위원장은 ‘상대방을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러 실로 황당하기도 하고 검증위 자체의 존재의의 마저 회의를 느끼게까지 했다’고 말하면서 후보들이 검증위원회의 검증과정에 협조가 없었음을 우회적으로 강력하게 표현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수사권이 없이도 최대한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자료를 얻어 국민에게 제시하겠다고 생각했고, 여기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후보들의 협조다. 등본하나 뗐다가 법 위반이 됐다. 우리도 개인이다. 우리가 (등본) 뗄 수 없다. 후보들이 도와줘서 친척이나 그 사람들 것을 떼어 달라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 금융자료 같은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안 위원장의 고충어린 이 말은 이(李)·박(朴) 두 후보측이 결코 검증위에 협조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말을 은유적으로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는 내용성이라는 점에서 시사 하는바가 매우 크다.

안 위원장의 말을 종합해볼 때, 단적으로 ‘후보들의 비협조’와 ‘후보들의 거짓말’을 내심 문제 삼고 있음을 그의 말을 통해 어느 정도 추정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안강민 위원장의 ‘말’이다.

안 위원장은 “국민은 실수한 대통령은 양해할 수 있지만, 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강성 발언 한 그 의중에는 실체적 진실을 찾으려고 발버둥 쳤던 안강민 검증위원장의 고뇌어린 애국심이 엿보인다.

안강민 위원장의 고뇌는 곧 대한민국 차기대통령에 대한 고뇌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인가. 이제는 객관적으로 대통령 감이 누구인가를 찾아 나설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이 명제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고뇌다.

안강민 위원장의 ‘국민은 실수한 대통령은 양해할 수 있지만, 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라는 말 뜻 속에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까. 국민을 속인 자가 검증받고 있는 후보 중에 있다는 말일까. 아니면 일반론일까. 누구나 다 알만한 일반론을 왜 하필이면, 한나라당 검증위원장이 안강민 씨가 이 말을 해야만 되었을까. 만약 국민을 속이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이는 후보자격을 박탈해야 할 명분이 생길 수 있다.

한나라당 깃발아래 후보만 되면 누구나 다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가증스럽고 알량한 오만과 편견은 오늘 한나라당이 지니고 있는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저질 싸움으로 얼룩진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 캠프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으악!’ 이다. 안강민 위원장의 ‘폭발’로 한나라당의 모순과 치부가 스스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검증을 하자고 했지 고소까지 하라고 했느냐고 묻는다면 상대방을 고소한 후보들은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할지 자못 궁금하기까지 하다.

아마도 안강민 위원장이 말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는 분명코 ‘사욕과 거짓말을 하는 지도자는 결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우회적인 침묵으로 웅변하는 듯했다.

본인은 7월 17일에 다음과 같은 검증 관련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본 칼럼 참조>

바로 그 다음날 7월 18일 안강민 위원장이 폭발력있는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위원회의 허상을 낱낱이 기자회견을 통하여 밝혔다. 안강민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경청하고 명심해야 할 주체는 바로 한나라당이라는 사실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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