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AEA사찰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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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AEA사찰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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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내 방북 가능, 원자로 폐쇄 관련 논의

 
   
  ^^^▲ 판문점의 북한군. 쌍안경으로 남측을 감시하고 있다. 북한은 IAEA사찰단 공식 초청, 2.13합의 이행 단계에 접어들어.
ⓒ AP^^^
 
 

그동안 방코델타아시아(BDA) 동결 자금 2500만 달러 규모의 송금 문제가 거의 완결됨에 따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실무 대표단을 공식 초청함에 따라 IAEA 는 북핵 사찰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며 2주안에 정식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16일 국제원자력기구에 서신을 보내 실무 대표단 초청을 하고 북 핵시설 폐쇄 등 관련 조치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2.13 합의 이행의 첫 단계인 핵 사찰을 받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3월 국제원자력기구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을 방문, 핵 사찰 절차를 이미 논의한 만큼 실무대표단의 절차 문제 토의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항공편과 비자발급 등 물리적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빠르면 2주 안에 공식적으로 국제원자력기수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조치는 2.13합의에 따른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일련의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6자회담의 재개 등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진일보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스콧 스탄젤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주말을 보내고 있는 텍사스 크로포드에서 “이는 좋은 발걸음”이라고 말하며 북한의 조치에 환영을 표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 낼 2.13합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자회담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아.태 담당 차관보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BDA 자금이 러시아로 송금이 됐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 북한의 계좌로 들어가진 않았으나 곧바로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17일 전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자금이 해결된 만큼 곧 2.13합의에 따른 북 핵시설 폐쇄 등의 이행이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를 위해 이번 주 베이징, 서울 및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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