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장로님 우리장로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장로님, 장로님 우리장로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거운 짐, 이제 내려놓으실 때 아닙니까?

^^^▲ 이명박 전 시장^^^
기독교의 평신도에 있어 장로라는 직책은 꿈이자 소망이다.

그만큼 장로 직책은 신뢰와 존경의 뒷받침되는 높은 자리로 평신도는 끊임없이 사랑과 평화 정신을 성경으로부터 배우고 실천하며 돈독한 신심(信心)이 깊어질수록 나이 지긋하게 들 무렵 장로 직책을 받고 더욱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실천하는 직책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에게는 양파 까듯 그리도 의혹이 많고 탈도 많은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비록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장로라 하면 대부분이 존경하고 그 인품을 흠모하는데, 그 중에는 가짜도 분명 있나보다. 아 정말 가짜, 사이비 인품의 비리전문가가 종교의 탈을 쓰고 선한 척 할 수 있음을 유추해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풍자 개그로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 피곤을 풀어주던 대한민국 최고의 풍운아, 고 김형곤 씨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코너를 배꼽 잡으며 보던 기억이 새롭다. 항상 조금은 엉뚱한 발상과 기발한 풍자로 회장님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울고 웃기던 재미난 프로였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보다 더 흥미진진한 ‘장로님, 장로님 우리장로님’ 어찌하오리까? 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분이 있으니 흥미롭다. 코믹 프로 저리 가라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 야를 넘나드는 검증 차원의 의혹은 마치 비리종합 박물관을 보는 것 같다. 전시품목도 다양하다. 병역 의혹으로부터 돈 문제, 땅 투기, 여자문제, BBK문제, 주가 조작 의혹 등등 다양한 품목에 보는 국민들도 휘둥그레진 눈을 떼지 못하고 이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보는 관중 입장에서 이처럼 재미있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런 재미로 5년마다 대선 치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의혹의 당사자는 “세상이 미쳐 날뛴다”고 한탄할 지경이지만.

하여튼 보는 관중들 중에는 선량한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게 중에는 못된 사람들도 간혹 있을 것이다. 비리종합 박물관에 전시중인 물품 중 자신이 갖고 싶어 전시물을 강탈하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땅 투기꾼이라면 전시중인 물품처럼 어떻게 투기로 큰돈을 모을 수 있을까 생각할 것이요, 바람둥이라면 어떻게 돈 많고 영어 잘하고 머리까지 좋은 미인을 사귈 수 있을까 전시 품목을 보고 궁리할 것이다. 더욱이 주식으로 큰돈 벌어보겠다는 투자자는 어떻게 오랫동안 탄로 나지 않고 주가조작을 할 수 있을까하고 또한 궁리할 것이다. 만일 군대 가기 싫어하는 애국심 제로의 젊은이라면 어떻게 하면 병역을 면탈할 수 있을까 비리종합박물관의 전시물을 보고 힌트를 얻거나 자문을 구하려 들 것이다.

아! 슬프다.

장로님, 장로님 우리 장로님. 제발! 속 시원히 비리종합박물관에 전시 중인 다양한 품목들에 대하여 장물인지 아닌지 정확한 출처를 좀 알려주십시오. 너무나 알고 싶습니다.

이상, 전시 품목들에 대하여 너무나 궁금한 한 국민이 장로님께 여쭤 봤습니다.

장로님, 설마 이처럼 다양한 의혹들이 비리의 온상이거나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종교인으로서 장로라는 중요한 직책을 걸고 양심 속이지 말고 속 시원히 밝혀주세요. 장로님,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이 많은 의혹의 짐짝들을 지고 어찌 천당에 올라가시고 더욱이 대통령이라는 엄청난 자리에 오르시려고 그러십니까? 그 의혹의 짐들을 하나하나 모두 풀어 헤치시고 가벼운 몸가짐과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오르셔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어서 그 무거운 의혹의 짐짝들을 풀어놓고 천근 무게의 양심으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맛보시고 나서 경선에 참여하셔도 늦지 않으실 겁니다. 뭔가 순서가 크게 잘못됐습니다.

세상이 미쳐 날뛰고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달려들수록 진솔해지고 양심적으로 대응한다면 그들은 저승사자가 아니라 천사로 변하여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다면 결국 장로고 뭐고 천당은 고사하고 하느님은 탐욕의 싹을 자를지도 모릅니다.

장로님, 장로님 우리 장로님.

혹시 무거운 양심의 소용돌이 속에서 108 번뇌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아는데, 어찌 사지(四知)를 속이고 사지(四肢) 뻗고 주무실 수 있겠습니까?

그 무거운 짐, 이제 내려놓으실 때 아닙니까? 지나친 탐욕은 생명을 갉아먹는 지름길이옵니다. 통촉하여 주소서! 아~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감우 2007-06-17 22:33:24
기독인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나라 대업을 위해서 스스로 물러나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는데 신앙인으로 기도를 해줬으면 한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