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중증 환자 사망률, 사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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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중증 환자 사망률, 사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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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진인탄병원 연구진, 국제학술지에 발표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 환자들의 코호트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증 우한 폐렴(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은 중증 사스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에포크 타임스가 26일 전했다.

중국 연구진은 지난 24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2019년 12월 말에서 2020년 1월 26일 사이 우한 진인탄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52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환자들 중 61.5%인 32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28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중환자실 입원부터 사망까지의 평균 기간은 7일이었다.

연구진은 “우한 폐렴에 감염된 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높다”며 “사망자들은 중환자실 입원 후 1~2주 정도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에서 20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고 거의 8만 명의 사람을 감염시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과 사망 사례는 발표 수치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연구진은 중증 환자의 사망률이 사스 중증환자에서 보았던 것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2002∼2003년 중국 남부에서 시작한 사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냈고 약 8000명의 사람을 감염시켰다. 또한 이들은 중동의 호흡기 증후군(MERS) 중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고도 추정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내놨다. 사망 환자는 급성호흡부전증 발생률이 높았고, 기계적인 인공호흡을 받는 비율도 높았다.

생존한 환자 20명 중 8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이 52명의 중환자 중 3분의 2가 남성이었으며, 이는 남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되기 쉽다는 이전의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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