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올해 4748억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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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올해 4748억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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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연속 1위…이재용·홍라희 등 삼성家 3명이 톱5

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父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부자의 배당금은 6174억 원에 달했으며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도 5위를 차지하며 삼성家에서만 톱5에 3명이 포함됐다. 이부진·서현 자매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13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새롭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총 9조6192억 원을 배당해 10조 원에 육박한 데 이어 현대차가 1조53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배당총액이 1조 원을 넘는 곳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곳뿐이었다.

26일 CEO스코어가 2355개 상장사 중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 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534개 기업으로 한정하면 배당액은 26조7044억 원으로 전년 27조5888억 원보다 3.21%(8844억 원) 감소했다.?

다만 올해 배당 감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정부의 배당 확대 요구 및 국민연금 등 기금의 주주권 강화 움직임 등으로 2018 년 결산 배당을 전년 대비 큰 폭 늘린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534개 기업의 배당액은 △2017년 결산 22조9142억 원에서 △2018 년 결산 27조5888억 원으로 20.4%(4조6747억 원)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해서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26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액이 1000억 원이 넘는 것은 이건희?이재용 부자뿐이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 933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77억 원, 홍라희씨 767억 원, 최태원 SK 회장 649억 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608억 원, 구광모 LG 회장 569억 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545억 원, 구본준 LG그룹 고문 293억 원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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