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이 우한 폐렴(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원 이동 제한, 개인 차량 무기한 운행 정지 등 관리를 강화했다고 봉황망이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베이성 정부는 도시와 농촌에서 가장 엄격한 24시간 봉쇄식 관리를 시행하고 특수 공무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다.
후베이성 정부는 또 모든 주택단지와 건물에 출구 1개만 남기도록 지시하고 주민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외출을 금지하고 3일마다 1명씩 외출해 생필품을 조달하도록 했다.
후베이성은 공공장소 중 시장, 호텔, 농산물 도매시장 등 필수 시설에 대해서 체온 측정과 QR코드 인식을 통해 출입 상황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우한 폐렴 사태로 우한시가 전면적인 도시 봉쇄를 실시한 이후 중국의 다른 지역과 후베이성 전역에서 도시 봉쇄, 지역사회 봉쇄 관리가 시행되고 있으며 일부 주택단지는 야간 통행도 금지하고 있다.
후베이성이 16일 발표한 새 규정은 각 지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조치를 반복한 것이지만 실시 강도와 사각 지대에 대한 조사가 더욱 두드러졌다. 우한시 차이뎬구(蔡甸区)는 모든 상점에 강제 휴업을 지시했다. 경찰은 거리를 순찰하다가 불이 켜진 상점을 발견하면 문을 부수고 불을 끄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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