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란 각오” 권쌍수, ‘정찬성 제자’ 최승국 상대로 플라이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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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 각오” 권쌍수, ‘정찬성 제자’ 최승국 상대로 플라이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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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 각오” 권쌍수, ‘정찬성 제자’ 최승국 상대로 플라이급 대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마지막이란 각오” 권쌍수, ‘정찬성 제자’ 최승국 상대로 플라이급 대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권쌍수(부산 팀 매드)가 AFC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한 첫 걸음에 나선다. 정찬성의 제자로 알려진 최승국(코리안 좀비 MMA)도 비장한 목표를 세운 가운데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엔젤스 히어로즈 MMA 03’을 개최한다. 1경기는 권쌍수와 최승국의 MMA 플라이급 -56.7kg이다.

쌍둥이동생 권민수와 함께 데뷔, ‘쌍둥이 파이터’로 화제를 모았던 권쌍수는 3전 1승 2패를 기록했다. 나이(29세)에 비하면 실전 경험이 적지만, 타격에 재능을 지녀 가능성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은 잊지 않고 있다. 그만큼 매 경기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다. 권쌍수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연승을 따내 AFC 챔피언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승국은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꼽히는 정찬성의 지도를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다. 앞서 치른 4경기에서는 2승 2패를 남겼다. 레슬링, 복싱을 두루 지녀 어린 나이지만 다양한 수 싸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파이터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는 게 최승국의 이번 대회 출사표다.

일단 권쌍수의 맞대결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사실 최승국의 포부는 원대하다. AFC를 지배한 후 스승인 정찬성처럼 UFC 무대를 누비는 게 최승국이 그리는 ‘큰 그림’이다. 최승국은 “우선 이번 경기만 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후 차근차근 올라가서 AFC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고, 이후 UFC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엔젤스 히어로즈 MMA 03’은 A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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