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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지지자들 환호에 답하며 연설을 하고 잇다. ⓒ Reuters^^^ | ||
이로써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여성이자 좌파인 루아얄 후보는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인가라는 주목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프랑스의 다음 5년은 사르코지에게 맡겨졌다.
사르코지는 사회주의자인 53세의 여성 후보인 세골렌 루아얄(Segolene Royal)을 득표율 53.06%대 46.94%로 물리쳤다. 루아얄 후보는 투표 마감 직후에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투표율은 84%로 1988년 이후 최대의 투표율을 보여주었다.
사르코지 당선자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유럽연합(EU)의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지자들 앞에서 프랑스와 유럽국가들은 운명적으로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 프랑스가 유럽으로 돌아갔다”고 말하면서도 “유럽연합이 세계화 재난의 ‘트로이 목마’가 돼서는 안된다”고 주창했다.
이어 그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미국의 역할을 역설하면서 “우정의 의미는 친구의 다른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인류 전체가 직면한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을 미국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자신과 반목하고 있는 좌파 지지자와 이민자, 빈곤층 등 소외계층을 의식해 프랑스 국민 전체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르코지의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접한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2005년 유럽 헌법 국민투표에서 프랑스가 거부를 한 이 후 프랑스를 유럽의 한 자리로 돌아오겠다는 사르코지의 발언에 대해 환영을 뜻을 전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부시 미 대통령도 사르코지에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이라크 전쟁으로 프랑스-미국간 긴장관계에 있었으나 이제 미국-프랑스간의 관계를 우선시하겠다는 사르코지와 좋은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프랑스는 ‘미국의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르코지는 1주당 35시간 근로제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그는 35시간 근로제 등 노동법 규정을 완화해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감세정책에 대한 의지도 강한 성향을 보여 왔으며, 이민국을 신설해 불법 이민자 유입을 적극 억제하고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사르코지는 누구인가?
그는 안정지향적인 신자유주의자이다. 헝가리 이민자 아버지와 그리스계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사르코지는 파리 10대학(낭테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엘리트 관료들이 국립행정학교(ENA)를 거치는 것과는 꽤나 대비되는 인물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변호사로 일을 하가가 28세 때인 1983년 파리 인근 뇌이 쇠르 센 시장에 당선되면서부터 정계에 입문을 했으며, 2002년 내무장관, 2004년 경제장관을 역임했다 2005년도 그는 법과 질서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언행으로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 비행청소년들을 두고 “쓰레기”라고 비하해 파리 폭동을 촉발시키기도 했으며, “미국적 에너지와 기회를 존경 한다”고 말해 친미주의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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