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가 한나라당의 패배가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참패며, 선거결과에 대해 지역주의로 매도하는 이 같은 시각은 만사를 필요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전형적인 ‘노무현식 정치’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4.25재보선 결과는 지역주의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틀을 바라는 민심의 준엄한 표출이다.
오늘날 우리 정치권이 겪고 있는 혼돈에 대해 원천적 책임이 있는 노 대통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
멀쩡한 민주당을 분당시킨 장본인이자 아직도 민주당 분당에 대해 명확한 답을 회피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정당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
그런 그가 대통령 선거과정을 들먹이면서 민주당 분당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다.
더욱이 재보궐선거때는 그림자도 안 비치더니 이제 선거가 끝나자 자신이 깃발을 들고 창당한 열린당에 대해 무참히 평가를 내리는 것을 보니 민주당 분당 당시의 상황이 무색하기만 하다.
자신을 따라가면 대의원칙에 맞고 반대하면 제 살길 찾기에 불과하다는 노대통령의 논리는 이미 국정실패와 민심이반, 그에 따른 잇따른 선거실패로 판가름 났다.
한나라당을 편들려면 아예 대연정구상부터 시작해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것이 옳다.
임기를 3백일도 안 남긴 노무현대통령은 ‘정치훈수’로 살 길을 모색하려 할 것이 아니라 남북문제, 한미FTA 등 산적한 국정과제 해결에 몰두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임을 알아야 한다.
2007년 5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