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칠(7)'이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2016년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 이후 3년 만에 펼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1집 '하늘 가는 길' 발표 이후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페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까지 25년 동안 장사익이 걸어 온 한길 노래 속 인생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 가을 발매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윤동주의 '자화상' 과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등 신곡들을 비롯해 장사익만이 표현 가능한 절제된 슬픔과 풀지 못한 한을 거칠고도 긴 호흡으로 승화시킨 흘러간 가요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15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국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연주가 최선배, 아카펠라그룹 '솔리스츠' 등 15인의 음악인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푸엉한 가을 무대를 선보인다.
장사익은 지난 1994년 45세의 나이로 데뷔한 늦깍이 소리꾼이다.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 '허허바다', '꽃구경' 등 돋특한 형식의 구성과 한국적 정서가 담긴 가사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우리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중들의 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11월 1일 공연은 VIP석 7만 원,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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