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여론조사, 선관위 개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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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여론조사, 선관위 개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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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5%, 이명박 18%, 집계된 내용 어디로?

 
   
  ▲ 야후에서 추진하는 2007년 희망 대선(인터넷 화면 캡쳐)
ⓒ 김응일 기자
 
 

야후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16일)에 진행된 여론조사를 분석하면서, 일부 특정후보 지지자 층이 집단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의심이 되고 있어 해당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에 1차 조사결과 발표 여부 및 2차 여론조사시기를 차주로 연기하게 됐다”고 연기사유를 공고했다.

'여론조사 후보 경선에 중요, 의혹 없어야 할 것'

한나라당 대권 후보인 박근혜 대변인 한선교 의원은 26일은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와 유력 여론조사 기관이 온라인상에서 실시한 대선 후보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대변인 한선교 의원은 "두 기관이 사실상 공개를 전제로 여론조사를 하고도 그 결과를밝히지 않는 것은 기관의 공신력에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가 대선 후보 경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추호의 의혹도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야후는 국내 유명 여론 조사기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2007 년 대선 기간 동안 정치와 선거에 관한 네티즌들의 민심을 조사하기 위해 '희망 ! 2007 대선 온라인 패널'을 한달간 모집, 14일부터 16일 사이 1차 조사를 실시해 23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했다.

'야후'측과 '한국갤럽', '1차 여론조사 중단'

그러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여론조사를 중도에 포기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런 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박근혜 전 대표가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니 의도적으로 여론조사를 중단했는거 아닌가 하며 의혹을 밝히라고 항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야후 측 김병석 홍보팀장은 "선정한 샘플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매뉴얼에 따라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궁색한 변명과 함께 "내부 오류 수정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27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은 자세히 설명과 더불어 의혹의 글을 올려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한 네티즌은“20만명이 휴대폰 인증절차를 거쳐서 중복투표 방지 후 여론조사를 했는데, 박근혜 47% 이명박 18%로 나왔다는데 발표를 안 하고 있다.”라며 의혹의 글을 올렸다.

박근혜 45%, 이명박 8%, 집계 내용 어디로?

이에 대해 수많은 네티즌들의 항의 글이 연일 계속 해서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mrchyg)은 "박근혜 지지자가 '광클릭'을 했다"는 야후측의 해명에 반발을 하며“말도 안 된다. 핸드폰 인증을 거쳐 일인당 한 번씩 투표했다"고 강력 항의했다.

실제 야후는 익명으로 이뤄지는 인터넷투표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번 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정확성이 없다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야후에서 중복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통한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후 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야후는 서둘러 여론조사를 중단했을까. 그동안 조선, 중앙, 동아 등 대형 언론과 각종 방송사들이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항상 우위를 선점하고 있었다.

이명박 전 시장은 검증을 받는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기는 커냥 오히려 올라가는 기현상이 일어났고, 또한 별로 뚜렷한 이유없는 상황속에도 변함없이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어 의혹을 자아내고 있던 터였다. 이런것을 네티즌들이 각 포털 게시판에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을 하고 미국을 방문하여 큰 성과를 내고 돌아왔어도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으로 일관하였고 주기적으로 20%대에 묶여 언론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여론조작이라고 항의하는 글들이 수도없이 게제되면서 여론기관들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박근혜, 이명박 보다 3배 높은 지지도 나와

이번 야후의 여론조사도 의혹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만일 이명박 전 시장이 좋은 결과가 나왔어도 이런 중단 사태가 벌어졌을까 하고 의심을 해본다.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을 무려 3배 정도 전폭적으로 앞서는 48% 지지율로 나오니 이런 결과를 발표한다면 그동안 이 전 시장이 앞서고 있다고 발표한 언론사들이 할말이 없어져 버린다.

그러니 결과만을 놓고 보면 야후측과 한국갤럽은 입장이 서로 곤란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발표된 지지율은 보통 1000여명 정도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지만, 이번 야후 여론조사는 대대적인 패널들을 이용해 기존 여론조사기관의 방식이 아닌 포털에서 추진한 것이 다르다.

야후 여론조사에 선관위는 즉각 개입하라.

야후 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신속히,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발표해야 한다. 이처럼 불분명한 이유로 발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가 어물쩡 그냥 넘긴다면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의혹만 증폭시켜 커단란 분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야후 여론조사에 선관위는 즉각 개입하라. 선거시기는 아니라 해도 국민들이 바라는 대권후보들의 지지율을 정확히 밝히고, 또한 지난 여론기관들의 지지율 조사결과를 하나도 빠짐없이 조사 검토하여 조작의혹을 국민들에게 해결해 줘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이번 야후 여론조사에 즉각 개입할 것을 권한다.

 
   
  ▲ 불분명한 발표 연기 이유(야후 인터넷 화면 캡쳐)
ⓒ 김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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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익명 2007-03-27 00:43:04
    겸손도 예의다...좀 느긋함을 배워라

    이 장로 2007-03-27 08:56:46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목사 2007-03-27 10:48:48
    여론조사가 아닌 여론 조장이라는 것은 대의를 저버리는 비겁한 앵동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행동이다 회개하여야 한다

    usincerity 2007-03-27 10:57:32
    5대포털싸이트중인하나인 야후가 특정후보층이 개입됐다는 단지 추측만으로 어떻게 그것을 맹신하고 발표를 연기까지 할수 있는가? 야후는분명이번사태로 수많은지탄을 받을것은 예상치 못했는가?

    그런 지탄을 받으면서도 감수해야할 뭔가가있다면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
    한두명이 투표한게 아니다.. 특정지지층이 투표를 했다면 그것도 엄연히 투표다..

    이세상의 모든 투표는 더많은 특정지지층을 보유한 자가 이기는 것임을 야후는 모르는가? 민주주의 기초다.. 야후는 각성하라..

    그런 말도 안되는이유로 발표를 미루는 야후는 뭐가 두려운것인가? 그 배경엔 또 어떤 시꺼먼 그림자가 조종하고 있는가?

    포항박 2007-03-27 12:55:40
    야후의 변명이 정당성이 없다 그리고 갤럽이 같이 참여한 것이라고 볼때 그럼 갤럽 여론 조사도 지금까지 잘못된 조사를 하였다는 것인가?
    단 한번의 잘못된 여론 발표가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매우 크다
    올바른 민의을 감추려고 하는 것은 법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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