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생가능 에너지의 섬, 엘 히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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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생가능 에너지의 섬, 엘 히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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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일다음으로 풍력 발전 용량 확보

 
   
  ^^^▲ 엘 히에로 섬 서쪽 끝 부분의 라 레스팅가 항구의 모습. 이 섬의 모든 전력은 수력전기와 풍력발전에의해 충당되는 재생가능 에너지 섬이다.
ⓒ AFP^^^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중 가장 작은 섬인 인구 10,500명에 지나지 않는 엘 히에로 섬(El Hierro island)이 세계최초로 섬 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 sources)로 전력을 충당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엘 히에로 섬은 지난 2월에 나쁜 날씨로 인해 도마뱀 178마리가 숨졌고, 이로 인해 큰 도마뱀이 멸종 위기에 처한 섬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섬이기도 하다.

스페인 정부는 오는 2009년까지의 계획에 따라 엘 히에로 섬은 수력전기(hydroelectricity)와 풍력발전(wind farm)으로 이 섬에서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석 연료(fossil fuel)는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이 섬은 2개의 수력발전소와 1개의 풍력발전소 및 한 개의 펌핑 시스템(Pumping system)을 갖추고 있으며, 분배망으로 배분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수력전기발전소로부터 충당되고 있는데, 이 발전소 규모는 10메가와트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엘 히에로 섬의 풍력발전은 수력전기발전소에 공급하는 2개의 저수지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공급하는 펌핑 스테이션(Pumping station)에 전기를 만들어 공급하게 된다. 그리고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남는 전기는 2개의 담수화 공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섬에 있는 기존의 디젤 발전소는 만일 물이나 바람이 부족할 경우 비상용으로 tkj용하기 위해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로 이 섬에서 필요한 모든 전력은 끊임없이 공급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방출량 18,70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스페인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드는 비용은 6천5백만 달러라고 스페인 정부는 밝혔다.

1998년에 에너지 시장을 개방했던 스페인은 유럽에서는 14,000메가와트(MW)의 풍력 전기 용량을 가진 독일 다음으로 2004년 12월부로 8,155메가와트의 풍력 전기 용량을 갖추고 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10년까지 모든 생산 에너지의 20%를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3%의 목표치를 두고 있어 유럽연합의 계획이 야심 찬 것임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급팽창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제 1의 풍력발전국은 덴마크이며, 그 뒤의 독일이 2위, 스페인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풍력발전은 2006년도의 경우 200메가와트에 불과해 독일의 1.4%, 스페인의 2.5%에 불과한 실정으로 풍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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