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애틋한 까닭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그대가 애틋한 까닭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해서가 아니다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것은 꼭 사랑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에 매달려 사는 것은 꼭 그대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을 놓치고 살면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리움을 놓아버리면 당신 만나 비로소 알게 된 큰 세상 등지고
그대 만나기 이전의 그 밋밋함으로 돌아갈 것 같은 불안함 때문입니다.

그리움에 사무쳐 사는 것은 꼭 미련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을 떨쳐버리면 텅 빈 가슴 채울 길 없는 허망함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했던 이를 잊지 못한다 하는데
마지막 사랑이라 믿으며 당신께 모든 정열을 쏟았기에
다시는 그 누구를 사랑할 수가 없답니다.

중년의 사랑이 두려운 것도
중년의 이별이 두려운 것도
다시는 똑같은 사람 만나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제가 당신을 붙들고 사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그리움이 드러날까 숨죽이면서까지.

-좋은 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