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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들 박근혜, 손학규, 이명박 |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6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밤 제안한 '8월-20만 경선'안에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수용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지사에게 일단 공이 넘어갔다.
이 전시장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손 전지사가 경선 불참 및 탈당을 시사하는 등 종전에 자신이 주장해온 '7월-20만 경선'에 대한 반발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
'박근혜 고수''손학규 칩거', 이명박 '중재안' 수용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이 16일 최근 당내 대선주자 진영간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룰과 관련,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경선 룰과 관련, 당 결정에 대한 '무조건 수용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8월-20만명 중재안'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강재섭 대표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급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6월안을 희망했고 7월안을 최종적으로 했지만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좋은 절충안을 만들어서 따라오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최근 지방을 다니면서 국민과 당원을 만나보니 많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혼자 고민한 끝에 각 대선주자들이 각자의 요구사항을 주장해서 자꾸 시간만 끄는 것은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당 경선 관한 안 내면 저는 따라가겠다."후퇴
이 전시장은 이어 최근 경선 룰을 둘러싸고 대선주자 간 갈등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이나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당이 경선에 관한 안을 내면 자신은 따라가겠고 모든 후보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당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8월, 20만명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당내 협상이 극적 타결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경선에 관한 안을 내면 저는 따라가겠다. 그럼으로써 모든 후보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선 룰 논의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산사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다독여보자는 취지로 보인다.
오는 18일까지 활동시한이 연장된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도 16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지 않고 지도부가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입장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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