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금은 '빅 딜' 논의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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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은 '빅 딜' 논의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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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 재개, 아직은 시기상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졌다면서도,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12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의 재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톱 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임을 설명하는 한편 다음번 미북 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의 대북 제재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유지를 위해 대북 제재 완화를 고려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재는 그대로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해 나에겐 (대북) 제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선택권도 있었다”며 “김정은과의 관계로 인해 그렇게 하길 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가 대북 제재를 철회한 사실을 언급한 뒤 “현재 (북한에 가해진) 제재들은 타당한 수준에 있고, 매우 중대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제재를 늘릴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길 원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적절한 시점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 시점에선 ‘빅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빅딜’은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이 엄청난 양의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동의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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