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입주 협상대상대학 고려대ㆍ한남대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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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입주 협상대상대학 고려대ㆍ한남대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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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입주대학 확정 및 MOU 체결

행정도시건설청은 2일 오후, 고려대와 한남대 및 한국과학기술원을 행정도시내 입주희망대학 협상대상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지난해 11월17일부터 12월15일까지 행정도시내 입주희망대학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대학 평가 및 회계분야의 각계 전문가로 「행정도시 유치대학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 1월16일 고려대, 한남대, 배재대 및 한국과학기술원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했다는 것.

건설청은 사업제안서 평가결과에 대해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대학유치위원회」의 최종 의견수렴(1월26일)을 거쳐 대학과 대학원을 구분하여 협상대상대학을 선정하였으며, 협상순위로 대학은 고려대를 1순위, 한남대를 2순위로 대학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고등교육법령 등에서 정한 대학설립요건에의 적합성, 주요 시설계획 및 추진일정의 타당성, 행정도시 건설계획과 연계된 대학의 특성화 계획 및 전략, 우수학생 유치 및 우수교수진 구성계획, 행정도시 주민의 삶의 질 제고계획의 타당성, 소요재원 및 재원조달계획의 건전성 및 실현가능성 등 총 13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고려대는 행정도시내에 국가경영대학, 문화예술대학 등 5개 대학과 행정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서비스경영대학원 등 7개 대학원을 설치할 계획이며, Boarding Campus(4년간 기숙학교)를 구축하여 영어공용 국제화캠퍼스를 지향함으로써 세계명문캠퍼스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했다.

한남대는 외국어 전용 린튼글로벌대학(Linton School of Global Studies, 정원 1920명) 및 국제대학원(정원 200명)을 설치해 국제화 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과 지식을 갖춘 국제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전략정책을 선도할 핵심 행정가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전략정책대학원과 부설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협상대상대학으로 선정된 대학과 대학부지의 면적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입주대학을 확정한 뒤 유치대학, 건설청 및 한국토지공사와 행정도시내 대학입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건설청 유은종 교육계획팀장은 "행정도시내 대학 유치를 통해 도시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조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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