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여성 아이돌그룹 AKB48이 지난 13일 공식사이트에서 매년 열리던 AKB48 총선거를 올해는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시작된 총선거는 지난해로 10번째를 맞았다.
관계자들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고 개최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AKB 총선거는 싱글곡을 노래하는 선발 멤버나 중심 멤버(센터)를 팬들이 결정하게 하려고 시작됐다. 팬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멤버를 추천하려고 CD를 구입하는 등 그룹의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됐었다.
한 관계자는 "총선거는 지난 10년간 일정한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KB48은 NGT의 야마구치 마호(23)가 지난해 12월에 남자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그룹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사건에 관한 제삼자 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이번 달중 나올 예정인 가운데 총선거 불개최가 발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이후의 개최 여부 역시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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