決戰 앞둔 '황교안 한국당'의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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決戰 앞둔 '황교안 한국당'의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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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미디어들이 온통 김정은에 푹 빠져있는 사이 한국 우파 야당 당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가 선출되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앞으로 자유우파 국민의 실의와 희망을 동시에 담아내는 새 리더십을 창출해야 할 위치에 서있다.

자유 우파 야당의 새 리더십 모델은 우선 참신성이어야 한다. 톱다운 방식의 고루한 폐쇄적 리더십이 아니라, 새 세대 자유인들의 지적(知的)-윤리적-미적(美的) 욕구를 소화해낼 수 있는 스마트한 리더십, 고품격 리더십, 그리고 감성적 리더십이어야 한다.

보수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새 세대의 감각에 맞는 진취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이미 낡고 타락한 기득권 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닌 586 짝퉁 진보를 역사의 뒤안길로 추방하고 폐기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나라냐, 아니면 통째 넘어가는 나라냐의 기로에서, 새 우파 리더십은 오늘의 안보위기에 사즉생(死卽生)의 결의로 임해야 한다. 트럼프-김정은 하노이 회담이 함축하는 한미동맹 이완(弛緩) 추세에도 자유 우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해야 한다. 자유시장 경제를 허물고 국가주의 통제경제로 질주하는 반(反)시대적이고 반(反)민생적인 경제정책에도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우파가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좌파 혁명 독재로 넘어갈 것이다. 이 다급한 존망의 갈림길에서 자유우파는 필사적인 전투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황교안의 실패는 대한민국의 실패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엄중성이고 위험성이다. 황 대표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으로 할 것인지, 빠른 시일 안에 밝히기 바란다.

용맹함과 포용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새 자유우파 리더십을 하루속히 확립해야 한다. 자유우파에겐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상대방은 100년 집권을 호언하고 있다. 자유우파에겐 10년도 아니고 5년도 아닌 1년 정도의 준비기간 밖에는 없다. 체제혁명 세력은 이제는 보수야당 전당대회를 기습하고 해체하라는 정도에 이르러 있다. 공존이 아니라 보수 완전 섬멸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文정권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 지키는 치열한 전투 시작 하겠다"고 황교안 대표는 선언했다. 좌익권력의 우파 ‘궤멸’ 작업과 그에 저항하는 자유 우파의 대반격전이 불을 뿜는 2019년이 되어야 한다. 베네수엘라가 따로 없고, 스페인이 따로 없다. 붙으면 붙는 것이다. 이 내전(內戰)에 몰린 자유 우파 사령관으로 선출된 황교안 대표에게 이젠 퇴로란 없다. 각오했을 것이다. 그건 목숨을 내놓는 일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이 시대 자유 우파 국민은 국가해체기에서 국가수호 전투의 최일선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면서 자유와 인권, 개인의 존엄, 시장경제, 열린사회를 위해 전체주의 세력과 맞서 싸운 서사시적 기록을 각자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황교안 사령관이 일사분란한 철학, 전략, 전술, 작전, 선전, 문화전, 조직, 병참 능력을 갖추도록 애국적 자유 우파 국민이 솔선 호응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역사는 혼자 만들 수 없다.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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