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적 투쟁에 의해 진실이 규명되었고, 그 진실에 기초하여 법적, 제도적으로 명예회복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하고 국가권력을 강점했던 이른바 신군부세력들이 법정에 세워져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죄 등으로 단죄됨으로써 사법적 판단까지 마무리되었다.
그럼에도 지난 12월 20일 자유북한군인연합이 ‘5·18광주사태는 자유민주주의체제에 대한 백색테러이자 김정일정권의 대남전략을 증명시켜주는 현장’이었다고 주장한 기자회견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진전시켜 온 민주주의 발전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반사회적 책동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주장의 내용은 그 진위여부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가치도 없는 터무니없는 것이며, 5·18민주화운동유공자들의 명예는 물론,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노력해 온 국민들의 피와 땀을 욕되게 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1980년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했던 계엄군은 관련 연행자들과 부상자들에 대해 대공용의점을 수사(관련자료 첨부)하였으나 그런 혐의가 확인된 관련자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당시 광주에서 항쟁을 이끌었던 항쟁지도부는 자체적으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하는 즉시 계엄군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5월 20일, 한미연합사령부는 미국에 보낸 전문에서 그 시점까지 북한군의 어떤 이상한 동향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는 무엇보다 이 시점에 자유북한군인연합이 이미 법적, 제도적으로 그 성격과 의미가 명확하게 규정된 이 나라 민주발전의 원동력인 5·18민주화운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밝힐 것을 그들에게 촉구하며, 우리 사회 일각에서 끊임없이 책동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진실의 왜곡 책동과 관련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이 차제에 분명하게 밝혀두고자 한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의 이번 기자회견은 북한의 억압된 사회를 벗어나 자유민주주의체제의 대한민국에서 인권을 보장받고 있는 절대다수의 탈북인들마저 곤경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으며, 나아가 우리 사회가 탈북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고 묵인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자유북한군인연합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그 진위의 철저한 확인은 물론, 그들의 불순한 의도를 드러내 사법적으로 단죄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 왜곡과 폄훼를 일삼아 온 우리 사회 일각의 책동에 대해서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철저한 대응과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아울러 밝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