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 여전한 역사 왜곡 논란…"독립운동 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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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여전한 역사 왜곡 논란…"독립운동 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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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역사 왜곡 (사진: 영화 '덕혜옹주')
영화 덕혜옹주 역사 왜곡 (사진: 영화 '덕혜옹주')

영화 '덕혜옹주'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8일 채널CGV에서 오후 5시 20분부터 영화 '덕혜옹주'가 방영됐다.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다.

지난 2016년 8월 개봉해 55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일각에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개봉 이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허진호 감독은 "영화와 관련된 기사와 댓글 등을 챙겨본다. 안 볼 수가 없다"며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혜옹주'는 소설을 영화화 한 팩션이다.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이런 논란을 예상했다"며 "김장한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소설 속에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그대로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감독은 "덕혜옹주에 대한 기록이 많이 없다. 한 일본 사람이 쓴 역사적 기록을 보고 '덕혜옹주가 기모노를 입었다' '덕혜옹주가 연설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덕혜옹주가 독립운동을 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약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그리고 싶었다"며 "역사 미화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고민이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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