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GP 근무중 총상 사망 김일병, 북한군 소행일까? 자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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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GP 근무중 총상 사망 김일병, 북한군 소행일까? 자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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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5시경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사단 GP(감시초소)내 화장실에서 김(21)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하던 도중 5시 38분 경 사망했다.

사망한 김일병은 지난 8월부터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으로 파견돼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GP는 시설물 보강 중으로 김일병이 GP를 오가며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날 야간에도 근무조로 투입된 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일병 소속 소대장은 "김 일병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GP파견 인원으로 파견했고, 파견 전 실시한 신인성 검사에서 '양호' 판정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던 병사였다"고 말하며 자살을 할 인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김일병은 헬기가 아닌 앰뷸런스로 후송됐다. 이는 9·19남북군사합의서 제1조 3항에 따라 비행금지구역을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서부지역은 20㎞, 동부지역 40㎞ 이내 지역으로 설정을 하고 비행 시 북한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러한 군사합의 내용 때문에 시간을 다투는 총상 응급환자임에도 불구하고 헬기를 띄우지 않고 험한 산길을 앰뷸런스로 후송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로 많은 네티즌과 애국 국민들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JSA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탈북하다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 헬기로 후송해 기적으로 살아난 오청성 사건을 비교하며, 우리 국군의 생명이 북한군 생명보다 못하냐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퍼줄 돈으로 닥터헬기 도입을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울분을 토했다.

군 당국은 사고 이후 김일병의 사망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신속하게 발표를 했다. 이는 사건 당시 대공 혐의점이 없었다는 것인데, 자살인지 타살인지 판가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전방사단 GOP, GP에서 근무했었던 네티즌들이 자신의 군복무 경험을 살려 현재 사건을 지적하는 글을 작성하면서 논란의 불씨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한 네티즌 의견에 따르면 김일병이 발견된 화장실을 조사해보면 화장실 내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아니면 외부에서 사고가 나 화장실로 옮겨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른 의견으로는 현재 GP 철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할 시 남한의 반응을 테스트를 하기위해 침투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만약 북한군의 소행이라면 지금까지 모든 평화조약은 대한민국 국민을 농락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는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북한의 간첩이나 군인이 쉽게 GP를 넘어 오간다면 현 문재인 정부는 GP를 북한에 넘겨준 것과 같으며 대한민국의 최전방 방어선을 스스로 포기 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또한, 궁금한 점은 총상을 입었을 경우, 특히 두부 관통상을 입었을 경우 대부분 현장에서 즉사하는 반면 김일병은 40여분 동안 살아 있었다는 점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나 각종 매스컴으로 통해 접해봤겠지만, 총알은 일직선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관통상을 입을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과연 김일병이 두부관통상을 입었을지도 의문이다.

군 당국은 내일 사망한 김일병에 대해 부검을 한다고 하지만 답을 정해놓고 김일병의 심적 요소로 자살을 했다고 발표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군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이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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