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향교 기로연’ 행사 열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덕군, ‘영덕향교 기로연’ 행사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향교 여성들에게 문호 개방하다.

^^^▲ 영덕향교 기로연 행사중 오찬
ⓒ 이화자^^^
영덕군은 8일 오전11시 경로효친 사상과 미풍양속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영덕향교(전교 윤병목)에서 영덕유림을 비롯한 70세 이상 노인들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 실직(實職)을 지낸 일흔살 넘는 문신을 위한 잔치로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고려시대에 개인적으로 유행하다가 조선시대에 정착됐고,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임금이 직접 잔치에 참여하거나 적극 권장한 행사이다.

1395년(태조 4년) 태조가 환갑 때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뒤부터 연례행사로 이어져 왔는데 영덕향교는 5년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 윤병목 영덕향교 전교
ⓒ 이화자^^^
이날 영덕향교 유림 약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목 영덕군수 권오섭 영덕군의회의장 박동수 영해전교 김용술 영덕문화원장이 내빈으로 참석 하였으며,

윤병목 영덕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모이신 영덕유림 여러분들은 일제강점기시 나라없는 서러움도 겪었고, 6.25전쟁을 겪었으며, 3-40대 젊은 시절에는 새마을운동으로 피땀어린 노력을 해오셨던 분들이다.

그당시 박정희전대통령께서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차관을 위해 독일 뤼프케대통령을 만나러 갔었던 일을 여러분들은 잘알고 있을 것이다.

타국 먼땅 지하막장에서 일하던 파독광부들과 어린간호사를 만난자리에서 박전대통령께서 흘린 눈물의 일화는 우리역사에 길이 회자될 것이다.

그당시 독일과 외국으로 나가 돈벌이했던 사람들이 우리들이며,국내에 있던 분들은 새마을운동으로 밤을 낮삼아 일했었다.

그덕에 오늘 기로연을 맞아 이렇게 서로 반가운 만남을 가질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허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도덕이 땅에 떨어졌고, 어른이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또 국론이 분열되고, 지역 또한 갈등과 분열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이제껏 국가를 위해서 목숨걸고 전쟁터에서 싸웠고, 경제대국 건설을 위해 새마을운동에 매진해왔듯이 젊은 시절만큼의 용기는 없으나

지역을 화합시키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마지막 남은 여생을 다시한번 국가를 위해 헌신해보자

김병목 영덕군수께서 그동안 기로연 행사를 1년에 한번씩하던 것을 두 번으로 늘려 주셨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열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지역의 어른으로서 지역을 화합시키고 군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보자.라는 당부였다.

^^^▲ 여성향교[회장 강화자]차대접중
ⓒ 이화자^^^
이어 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사에서 군재정이 열악한 관계로 여러 어르신들을 좀더 편안히 모셔야 되지만 그렇지 못한점이 무척 아쉽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이신 향교 유림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

‘비전21영덕’발전에 가장 큰 어려움은 개발에 필요한 부지확보에 있다. 는 말로 도로망건설 및 개발에 필요한 토지확보에 대한 고충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권오섭 영덕군의회 의장 축사에서 의회의 기능은 행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지만 비판과 감시만이 능사가 아니다.

영덕발전을 위해서 협조할 것은 기꺼이 협조하겠다.라는 말로 영덕군 발전을 위해 영덕군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 영덕향교 여성임원
ⓒ 이화자^^^
이날 영덕향교에서는 여성향교[회장 강화자] 임원들이 ‘기로연’행사에 나와 차대접과 식사시중을 들면서, 향교하면 사랑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여성들도[회원20명]향교를 출입할수 있도록 허락함으로서 이번 ‘기로연’행사는 한결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와 행사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비록 여성이지만

미풍양속의 전통문화를 계승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공유의 공간을 넓히는 계기를 영덕향교에서 파격적으로 마련해주었다.

이날 ‘기로연’행사에 참석하신 달산에 거주하시는 윤모[전직교장]씨께서는 앞으로 붓글씨와 한학공부하는 것을 보기 힘들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을 내놓으셨다.

영덕향교 장의되시는 분들은 거의 다 한학과 붓글씨 솜씨는 수준급이며, 대한민국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신 분들인데,

이제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고, 다라서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자라나는 세대들에 한학과 붓글씨를 배울기회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또 한분은 세상이 다 인터넷으로 통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본을 충실하게 닦고 난 다음 새로운 과학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등 인터넷문화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했다.

^^^▲ 박동수 영해전교 김용술 영덕문화원장
ⓒ 이화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