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중국 동천시 파견근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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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중국 동천시 파견근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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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제도와 문화 경제 산업 생활 등을 교류근무로 배운다'

^^^▲ 최교민씨
ⓒ 봉화군^^^
봉화군은 94년부터 중국 섬서성 동천시와 교류를 시작하여 97년부터 자매결연협정을 맺은 양 시군이 각 14차례 방문하였으며 매년 공무원을 파견하여 행정과 시정을 비교 견학하고 있다.

올해 4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중국 섬서성 동천시 파견근무를 마친 소천면에 근무하는 최교민공무원의 소감을 소개한다.

중국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면적의 국토를 갖고 있으며, 인구는 세계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넓은 영토 안엔 한족 외 55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소수민족들은 각자의 언어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었고 봉화군과 국제결연도시인 동천시는 중국 내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86만 명, 4개의 구와 1개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재의 동천시청은 97년 신축한 지하1층 지상15층의 건물이다. 동천시는 시 전체인구의 5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시멘트산업과 석탄산업이 발달해 있었다.
동천시는 건조하고 높은 산이 없는 낮은 구릉지의 지형이며 녹화사업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었다. 예전 구도시에 있던 시청청사를 신개발지역인 신구로 신축이전 후 공단형성과 대학교 유치 등에 주력하며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국은 현재 급속도로 빠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자유롭고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과 생활은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인가?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며, 우리가 갖지 못한 광활한 넓은 국토와 다양한 관광자원, 넘쳐나는 인구를 볼 때마다 우리나라의 현재는 어떤 모습인가 비교해보게 되었다.

작은 소도시인 동천시도 도로확포장, 도로정비, 미화사업을 하며 도시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곳곳엔 신축중인 아파트와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투자하고 개발하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5년 뒤에 이 도시가 어떻게 변해있을까..하는 궁금함과 빠른 발전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들었다.

반면 낙후된 근무환경과 권위적이고 태만한 근무태도는 빠른 발전에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동천시는 봉화군과 우호도시 결연과 교류에 만족하고 있으며 더 많은 행정교류를 원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농업부분 교류를 통해 봉화에서 종자를 가져가 복수박 재배기술을 배워 간 후 동천시에서 자체 생산을 하여 맛과 수확량이 뛰어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었다. 앞으로 동천시는 문화와 산업분야, 특히 봉화의 행정제도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교류를 희망하고 있었다.

한 국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를 알고 그 국가의 사람과 교류를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첫 번째가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중국파견근무는 중국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중국어 공부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파견근무 기간 동안 타국에서 낯선 환경에 부딪혀 생활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되어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었고 파견근무를 마칠 때쯤엔 6개월이 짧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선배 동료 공무원 여러분에게 봉화군에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소개하며 적극 활용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감히 전하고 꼭 도전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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