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능동형 및 온도 센싱 기능 제공가능, 혈액관리, 식음료 관리에 최적기술 평가
RFID(무선인식)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수동형 RFID 태그에 전원을 추가하여 인식거리를 향상시키고, 주변 온도와 같은 환경정보를 수집 및 저장할 수 있는 센서태그가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1일, 수동형 RFID국제표준을 만족하면서 태그에 전지도 붙였으며, 수동형 태그의 최대 문제점인 인식거리를 2배 이상 개선했고 온도센싱도 가능한 ‘반 능동형 RFID 센서태그 보드 및 리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에 온도정보가 필요한 ‘혈액, 식.의약품, 자동차, 교통 및 환경관리’ 등에 획기적인 관리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혈액 팩에 붙인 RFID 태그에 혈액의 이력과 그간의 온도변화 등 관리상태가 기록, 저장됨으로써 실제 혈액 공급 시에 관리정보를 알 수 있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케 되기 때문이다.
ETRI가 개발한 ‘반 능동형 센서 태그’는 이처럼 환경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온도 뿐만 아니라 향후 습도, 진동, 압력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저장해 알려줄 수 있다.
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 RFID시스템연구팀 최길영 팀장은 “현재 보드형태로 만들어진 본 기술은 향후 저가의 소형 칩으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틈새시장의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ETRI는 현재, 관련제품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상용화 시점은 2008년 이후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900MHz대역 반 능동형 센서태그 보드 및 리더기술‘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 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빅텍, 대덕 GDS, 아시아나 IDT, 세연테크놀로지, 한맥 ENG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ETRI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RFID/USN KOREA 2006‘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 행사에 센서 태그 시스템을 출품, 개발된 기술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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