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리 관리소 근처에 있는 희망어린이집은 우리와 인연이 많다. 어린이 숲길체험이나 나무심기 행사 같은 것이 있으면 가장 우수고객이자 단골이 그 곳이다. 그러다보니 봄에는 벚꽃이나 배꽃나무와 같이 봄꽃을 보러 오고, 가을에는 오늘처럼 나뭇잎을 주우러 온다.
우리 관리소에는 30여종의 나무가 100본 정도가 심어져 있다. 계절마다 피어있는 꽃이 다르고 오늘 같은 전형적인 가을날이면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여느 풍경 못지않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장소로도 크게 손색이 없다.
![]() | ||
나무나 꽃, 풀 같이 살아있는 것들을 보며 자라나야 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요즘 풍경은 거의 그렇지가 못한 듯 싶다. 그러니 관리소 앞마당에 있는 작은 정원에도 저리도 신나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은 원래 약속대로 한 사람당 5개씩 나뭇잎을 줍고는 다시 어린이집으로 향해서 갔다. 나도 예전에 그랬듯 아이들은 짧은 소풍이 아쉬운지 삼삼오오 괜히 흩어져 갈 줄을 모른다.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내년 봄에도 올해와 같이 이쁜 꽃이 피어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