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박종희 의원 "돈 받았으면, 의원직 사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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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박종희 의원 "돈 받았으면, 의원직 사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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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휘장사업 관련, '억울함' 호소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박종희 대변인이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과 관련 "돈 받은 사실이 있으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남 의원은 또 이 사건과 관련 자신을 기사화한 4개 언론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보도에 두 의원 '발끈'

남경필 의원은 22일 "월드컵 휘장사업과 관련된 업체로부터 어떠한 돈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오전에) 이두봉 검사를 만나고 왔다"며 "월드컵 휘장사업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빨리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이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화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SBS, YTN,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희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휘장사업과 관련, 후원금이든 선물이든 하나라도 받았다면 정치를 안 할 것"이라고 무고함을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사건을 검찰에서 정치적으로 몰고가는 것 같다"며 검찰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박 대변인도 명예훼손에 대한 강한 대응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검찰이든 언론이든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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