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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
북한의 무모한 핵 실험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온 국민이 불안감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리꾼을 비롯한 정치권, 나아가 국가 지도자들끼리도 서로 상반된 의견과 함께 마찰을 빗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직접적인 원인으로 미국을 지목하고 오히려 한반도 차원에서 북한이 핵 실험을 잘 한 것인 양 두둔하는 망언을 하는 노(老) 정치인이 있어 분노를 금할 수가 없을 정도다.
대북제재를 놓고 온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에 집중되는 가운데 적반하장으로 북한이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제재조치에 대해 '전쟁불사'를 외치며 회의장을 퇴장하는 무례함을 보이는 데도 집권당 대표라는 사람이 개성과 금강산을 가겠다고 했단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한국이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 사안을 정부와 조율하지 않고 서둘러 '불참'을 주장했던 그의 행보를 보면서 과연 집권당의 대표가 정말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에 앞서 일부 운동권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금강산을 다녀와 어처구니없는 말로 비웃음을 사더니 이제는 아예 집권당 대표까지 나선 것 같아 씁쓸하다.
김근태 의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꼼꼼히 검토하고 곧 방한하는 미국 국무장관의 말도 들어보고 국제 사회 분위기를 감지하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문제를 결단해야 할 집권당 대표다.
그런 그가 금강산 관광을 운영하는 민간회사를 방문 '금강산 파이팅'을 외치며 금강산 방문을 하겠다고 한다. 또 개성공단 역시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지속'분위기를 잡더니 아예 며칠 후 개성을 직접 가보겠다고 발표까지 했다. 감각이 무딘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어이가 없다.
얼마 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자에게 재집권을 위한 정권 획득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것 이라며 냉전수구세력의 욕심이 껍질을 벗고 있다고 했던 그다.
이와 함께 김근태 열린당 의장은 '5.31' 참패와 관련해 냉전수구세력, 기득권 세력의 대 연합이 본격화돼 위험한 상황이라며 '5.31'민심을 파시즘에 연결했다.
집권 세력의 주류인 민주화 운동권 출신으로서 이처럼 영향력과 상징성을 지닌 여권 최고 지도자가 이런 충격적인 시국인식을 갖고 있으니 이 나라의 안보가 정말 위태롭기만 하다.
그런 사고를 갖고 있는 김 의장이 북핵 문제가 터지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비미(批美), 대북 유화적 입장에서 선봉장을 자처하고 나서고 있다.
파시즘(Fascism)이란 원래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전체주의를 뜻하는 것으로서 광범위하게는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이며 폭압적인 모든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5.31'은 현 정권의 무능, 무력, 오만, 그릇된 이념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자 민심의 자발적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김 의장은 국민이 민주국가를 버리고 파시즘을 택했다며 여당을 지원하지 않은 많은 국민들을 냉전수구세력으로 매도하며 아직도 이념의 포로로 남아 있기를 자청하고 있다.
실익보다는 '자주'라는 이념적 문제를 다루면서 진보단체와 어울려 '냉전수구'비판을 합창했던 김 의장이다.
이런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는 회피하면서 자신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애꿎은 국민들을 '수구냉전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것이야 말로 정략적이며 음모적이라고 감히 지적한다.
모든 정책도 그렇겠지만 안보란 조그마한 오차가 생겨도 국민과 국가의 존망을 위협할 소지가 있다. 얼마 전에도 칼럼에서 강조한 바 있지만 안보에 있어서는 여.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안위, 우리의 안전이다.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아울러 여야 중 누가 유리 하느냐의 차원은 더 더욱 아니다. 지금은 논의의 쟁점이 분명하고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북한의 핵실험은 일부 네티즌들이 떠드는 기술적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참으로 끔찍한 도발행위다.
따라서 이번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거론할 것도 없이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밝혀둔다.
일부 국내 정치권에서는 북 핵실험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때문이라며 핵 문제는 미국과 북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북한 감싸주기식 발언을 한다.
그러나 북한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가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보면 북핵문제가 한국의 입장과는 달리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로 입증된 것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지금은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추파를 던지면서 "도대체 뭐가 불안하냐" "아니라고 하잖느냐"고 대변인 노릇할 때가 아니다.
'때리는 시모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식으로 북한보다 더 설쳐되며 우리 사회의 대열을 흐트러뜨리고 있는 남한 사람들의 사고가 더욱 울화를 치솟게 하고 있다.
북한 핵실험 이후 노 정권은 PSI등 사안마다 입도 못 맞추고 우왕좌왕하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핵 억지력이 없는 오직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처지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에 연연해 봐야 안보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김 의장은 국민의 불안을 이념 싸움으로 환치시키려고 획책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미국과 더불어 국제사회와의 완벽한 공조가 북한을 견제하고 국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
나라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반미 진보세력을 등에 없고 이념 타령을 하고 있는 여당 대표를 생각하면 참으로 기가 차다.
자신의 야심 때문에 나라 위기는 안중에도 없는가 보다. 나라가 있기에 당 대표도 할 수 있고 권력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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