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벡의 <생쥐와 인간>은 1937년 작품이다. 제명은 스코틀랜드의 시인 번스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목장을 무대로 팔푼이 거한(巨漢) 레니와 조그맣고 팔팔한 조지라는, 육체나 성격이 모두 상반되는 두 사람의 이주(移住)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며 인간의 외로움과 꿈과 희망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주요 등장인물의 대비에서 이미 전체 구성이 희곡적인 복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후일 그 자신의 손으로 각색되어 뉴욕 연극평론가 서클상을 받았다. 현실사회에서 꿈의 덧없음을 다룬 작자의 비극관의 구조를 이해하게 된다.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속도감 있는 내용전개와 광할한 미국의 자연을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원작은 못 배운 그들의 말투를 옮겨놓아 문법에 맞지 않는 영어가 많았으며 인도주의적인 작품이다. 작품 안의 각기 캐릭터는 저마다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꿈을 가슴에 품고 있으나 이루지 못할 것임을 알기에 스스로 알아서 포기한 채로 살아가는 인간형이다.
인간은 혼자서만은 살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집단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소가족현상으로 점점 고립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 권장할만한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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