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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소장파 당쇄신 기자회견한나라당 미래연대 남경필 공동대표와 희망연대 안상수 연락간사가 14일 여의도당사에서 당쇄신운동에 나설것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
이러한 '당 쇄신' 목소리는 14일 더욱 커졌다.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의 남경필 공동대표와 희망연대의 안상수 간사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당권주자들에게 당 쇄신을 요구하며 이에 동조하는 원내외위원장 명단을 공개했다.
남 의원과 안 의원은 "솔직히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과거로 회귀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한 '당 쇄신'을 주문했다.
미래연대, 당권주자에 '당 쇄신' 강력 요구
-구태정치 행하는 당권주자에 대해 '낙선운동' 포한 강력 대응
미래연대의 남경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당대회는 진정한 당 쇄신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당이 대선 패배의 낡은 체질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치개혁과 미래 국가경영의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을 비롯한 37명의 원내외위원장는 "우리는 진정한 당 쇄신 운동이 본격화되어야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한 결의와 실천 의지를 5개항으로 정리해 밝혔다.
이들은 우선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에게 △한나라당의 쇄신방안과 향후 정책노선을 분명히 제시하고 △과거식 방식이 아닌 비전 경쟁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의 과정에서 돈선거·강압적 줄세우기·세몰이·흑색선전·지역감정 자극과 같은 구태 정치를 행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 운동'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이번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당의 변화되고 역동적인 모습이 국민과 당원에게 가시화되고 검증되어야 한다"며 '후보자간 정책토론회, 합동정견발표회 등 다양한 방식의 후보자 검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단순히 대표 한 명을 뽑는 행사가 아니라 △당의 면모 일신 △미래지향적 정책노선의 확립 △분권적 민주적 당 운영의 실질적 정착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이루어내는 당 쇄신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이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쳐 다양한 당 쇄신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 의원을 비롯한 39명의 원내외위원장들은 "이번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특정 주자 캠프에 참여해 일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구당 선거인단 등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요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당 쇄신' 서명운동에 참여한 원내외위원장들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권오을, 김만제, 김문수, 김부겸, 김영춘, 김용학, 남경필, 박근혜, 박진, 서상섭, 신현태, 심재철, 안영근, 안택수, 오경훈, 오세훈, 원희룡, 윤여준, 이부영, 이상득, 이성헌, 이승철, 이우재, 이인기, 임태희, 전용학, 전재희, 정병국, 정의화, 홍문종, 홍준표 (이상 국회의원 32명) 고진화, 김성식, 박종운, 은진수, 정태근, 황영철, 박세환 (지구당위원장 7명)
희망연대, 미래연대 '당 쇄신 운동'에 적극 동참
-당 쇄신 운동 확산
미래연대와 더불어 재선의원 모임인 희망연대도 이번 당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특정후보에 '줄서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안상수 희망연대 연락간사는 "내달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지구당 위원장 스스로 특정 후보자에 '줄서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금품 살포·향응 제공·차기 공천 약속 등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한 후보자에 대해 명단 공개 등 불이익을 주기로 결의했다"며 10여 명의 현역의원 등 50명의 서명자 명단을 공개했다.
희망연대는 미래연대가 주도하는 '당 쇄신 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안 의원은 "미래연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당 쇄신 운동'에 대해 협의하고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연대와 희망연대의 당 쇄신 운동은 당 전체로 확산될 분위기이다. 우선 한나라당내 개혁성향의 의원들은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위해 '당 쇄신모임'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한 첫 준비모임은 15일 열릴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된다.
이번 준비모임에는 이부영·박근혜·남경필·김영춘·원희룡·서상섭·오세훈·안상수·홍준표·심재철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 의원측 '반색'
이번 미래연대와 희망연대의 '당 쇄신 운동'은 오는 6월 17일 예정된 당대표 선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권주자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 '당 쇄신 운동'을 바라보는 당권주자들 중 가장 반색하는 쪽은 김덕룡 의원측이다. 김 의원측은 개혁성향 의원들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우리가 할 얘기를 대신 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미소를 띠었다.
김 의원측은 또 "이러한 분위기로 볼 때, 종국적으로 보수를 대표하는 한 명의 후보와 김덕룡 후보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당권 획득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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