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1월 “모두에게 동등한 창작의 멍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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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1월 “모두에게 동등한 창작의 멍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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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과 후원, 생산과 소비가 교차하는 오늘날의 문화 지형 둘러보기

▲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뉴스타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함께 개최하는 제47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1월 공연 “모두에게 동등한 창작의 멍석을!”이 오는 11월 29일 문화가 있는 주 목요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다.

‘어제와 내일 사이’란 테마로 이어지고 있는 2018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여섯 번째 시간은 창작자 중심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의 대표 염재승과 함께한다. 제도권에 진입하지 못한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고, 천편일률적인 상품에 질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벅의 사례를 통해 주류와 비주류,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오늘날의 문화 지형을 살펴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재학 시절, 영화 제작비 수급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염재승 대표의 텀블벅은 2011년 개설된 이래로 지금까지 총 누적 후원금 500억 원, 8000여 개의 프로젝트를 달성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국내에 안착시켰다. 창작자와 후원자를 직접 매개함으로써 제작 단계에서부터 밀접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텀블벅은 새로운 취향을 제안하고 특별한 가치를 향유하고 싶은 양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오늘, 사회적 가치와 세세한 취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문화 공동체는 이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물 세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11월 공연의 사회를 맡은 김동현은 MIT 미디어랩에서 출발해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CNC 머신 등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공유하여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공간 (팹랩 서울(Fab Lab Seoul)의 랩 디렉터이다. 그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네트워크 플랫폼의 경험을 토대로 염재승 대표에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기존 시장이 대형 자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새로운 기술과 문화적 다양성이 대안적인 시장 형성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가 두 연사의 공통된 문제의식이라 할 수 있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1월편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공연자는 청소년 극단 (무하)에 소속된 아홉 명의 청소년 배우들이다. 이들은 연극의 메카 대학로 공연을 목표로 텀블벅 프로젝트를 전개해왔으며, 강원도 춘천에서 아티스트의 꿈을 품고 연습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을 향한 많은 응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펀딩이 매조지어졌다. 각기 다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무하의 아카펠라 뮤지컬 공연처럼 신진 예술가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색채를 잃지 않고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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