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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개숙인 노무현^^^ | ||
말은 말을 낳고 잘 못 확대된 말은 일파만파를 일으킨다. 말을 잘해 대통령이 된 사람이 말을 잘못해 대통령직을 내놓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말은 국민들에게는 천금만금처럼 들리는 게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통치 스타일이었으나, 권위주의를 없앤 공로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말 때문에 말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문화일보> 18일자 보도는 ‘대통령이 정말 그런 얘기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노대통령이 지난 13일 일부 언론사 간부들과 가진 2시간 30분가량 오찬회동에서 "주변 사람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내 임기는 이제 다 끝났다"고 말했다고 보도 했다. ‘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고향에 가서 살 일이지 뭣 때문에 청와대 남아 있는가?’라는 시중의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가진 오찬회동에는 ‘한겨레 1명’ ‘경향신문 1명’ ‘한국일보 2명, 서울신문 2명’ 등 4개 신문사 논설위원급 6명과 노대통령, 그리고 청와대 이병완 비설실장과 윤태영 부속실장 등 극소수의 참모만이 배석했다고 문화일보는 상세하게 전했다.
신문은 ”아무도 내말 안 듣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와 관련한 비판이 많아 국책연구원에 글을 좀 써보라고 했으나, 아무도 나서지를 않더라. 주변 사람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이어 "남은 기간 동안 개혁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고, 기존 정책들을 관리만 할 생각이다, 이 같은 상황을 대국민 선언 형태로 국민들에게 선언하는 게 어떨지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으나, 청와대 대변인은 "대국민 선언을 검토한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또,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극히 낮은 것에 대해 "지지율 고민은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고민 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과 비슷한 시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16%였음을 예시하며 "요즘 내 지지도가 19%라고 하는데 전임자들보다는 나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나아가 그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구체적으로 꼽아봐라"고 말하고, 또 북한 핵·미사일 등 남북관계에 대해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좌절감을 느낀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차기에 넘겨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대통령은 북한을 가리켜 '고집불통'이라 했고, "미국은 대북 문제에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일반인들도 자신의 잘한 일과 못한 일을 구분해 말하고 사리판단을 해가며 살아가는데 일국의 대통령께서 그런 식의 발언을 했다면 정말이지 우리 국민들이 불쌍할 수밖에 없다.
한술 더 떠 노 대통령은 "행정개혁을 많이 했고, 청와대 시스템을 잘 정비해 다음 정권에 넘겨줄 생각이다. 누가 온다고 해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잘해서 물려줘야지 하는 마음이 반반이지만, 그렇다고 정부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 다음에 누가 오든 잘 해봐라 하는 식의 고꾸라진 마음과 잘해서 물려줘야지 하는 펴진 마음이 반반이다. 왔다갔다하는 게 사실이지만 정부관리 만큼은 단단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다.
누가 와서 잘 해봐라 하는 고꾸라진 생각도 있다하니, 물론 혼자 생각으로야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이 없겠지만, 이런 사실이 오찬에 참석하지도 않은 신문사 기사로 보도가 돼 버렸으니. 이 일을 어찌하겠는가?
대한민국 국민은 임기는 물론 그 이후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엄정하게 치러 대한민국의 안녕과 질서를 곧게 세주워주기를 원하고, 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데, 정말이지 “오호 통재라 ! 오호 애재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슬픈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 더이상의 비판인들 무슨 소용있겠는가?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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