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여름철 벌쏘임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 여왕벌이 월동에서 깨어나고, 5~6월에 벌집을 짓기 시작해 7월부터 벌집제거 및 벌쏘임 관련 출동이 급증한다. 특히 8월은 벌집 한통에 벌들이 600 마리 에서 많게는 3000 마리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며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공격적 성향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벌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사용과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 입기를 자제하고, 벌을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통증과 가려움 등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가벼운 증상이 아닌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가 일어날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벌집을 없애려고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다가 자칫 화재로 번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벌집이 발견되면 119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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