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8] 김재웅 對 정한국, 용퇴 없는 난타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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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8] 김재웅 對 정한국, 용퇴 없는 난타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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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C18 김재웅VS정한국 ⓒ뉴스타운

이틀 뒤에 개최되는 'TFC 18' 코메인이벤트에서 前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 김재웅(25, 익스트림 컴뱃)과 '꼬레아' 정한국(25,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이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 페더급 강자였던 둘 모두 체급을 내렸다. 승자는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한국이 지금껏 보여준 집념 어린 맞불 타격전 때문에 독종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지만 그는 그래플링 능력도 뛰어난 전천후 파이터다. 특유의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 때문에 난타전을 고집해왔다. 정면승부에 과도하게 집착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패배 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웅의 맷집이나 복싱 기량을 알기에 KO에 집착하기보다는 라운드 후반마다 테이크다운을 시켜 눌러놓는다는 전략을 가져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놓고 봤을 때 김재웅의 승리 포인트는 바로 '과감성'이다. 중요한 것이 걸린 경기일수록 파이터들은 움츠러들게 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때로는 점수를 지키는 경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과감히 승부수를 던질 줄 안다.

타격전에서는 상대의 펀치에 거침없이 카운터로 던지는 오버핸드성 훅과 묵직한 스트레이트를 자주 던진다. 그라운드에서 아직 크게 보여준 것이 없다는 점도 그에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큰 기술들이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정한국을 혼란시킬 순 있다. '예측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머리에 심어줄 수 있다면 공격의 옵션은 더 다양해진다.

김재웅-정한국은 제 1카드로 타격전을 내세우겠지만 이를 고집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지 주먹으로만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면 격투팬들은 좋아하겠지만 둘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자신이 가진 무기를 총동원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파이터로서의 관록과 경험은 정한국, 타격의 스피드나 스텝 등은 김재웅이다. 종합격투기는 한 가지 요소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경기가 스탠딩과 그라운드로 쉴 새 없이 전환되는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간다면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킬러본능을 가진 선수의 승부수가 빛을 발할 것이다.

김재웅과 정한국의 대결은 상당부분의 시간이 타격전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두 선수 모두 테이크다운보다는 타격전을 즐기며, 불가피하게 그라운드로 전개되었을 경우 정한국은 서브미션을 노리겠지만 김재웅은 일어나버린다.

지금까지의 경우만 봐도 두 선수는 타격을 정면에서 받아준 파이터와는 화끈한 난타전을 펼쳤다. 승리를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할지는 서로를 연구한 두 선수가 모를 리 없는 부분이다.

체급을 내리면서 두 선수는 버전2로 업그레이드됐다. 더욱 다양한 기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한국은 김재웅이 전진 타격만이 아닌 다양한 기술을 시도할 수 있음을 머리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태국 전지훈련을 다녀온 김재웅은 실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정한국은 테이크다운 전략을 꺼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김재웅은 전집스텝을 활용한 근거리 타격전을 즐기는데, 이런 스타일은 타이밍 테이크다운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김재웅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 못한다면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정한국은 꾸준히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올리고 있다.

축구 경기로 비유하자면, 골은 절대 그냥 나오지 않는다.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수비를 흐트러트린 뒤 골키퍼의 시선을 현혹시킨 다음 정확한 동작으로 슛을 날려야 한다.

둘에게 필요한 것은 위와 같다. 과감하게 돌진할 줄 아는 과감성과 침착하게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는 평정심, 그리고 경기 중 단 한 번에 불과하더라도 치명적인 기술을 성공시킬 수 있는 킬러본능이다.

▲ TFC 18 포스터 ⓒ뉴스타운

■ TFC 18- 황영진 vs. 트레빈 존스

2018년 5월 2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오후 7시 SPOTV+, 네이버스포츠·다음카카오·유튜브·아프리카TV 생중계)

[밴텀급 타이틀매치] 황영진 vs. 트레빈 존스

[밴텀급매치] 김재웅 vs. 정한국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서지연 vs. 박시윤

[웰터급매치] 정세윤 vs. 오카노 유키

[라이트급매치] 장정혁 vs. 윤다원

[페더급매치] 여승민 vs. 니시카와 야마토

[밴텀급매치] 김동규 vs. 이택준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사토 히카루

[밴텀급매치] 유수영 vs. 안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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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매치] 최승국 vs. 김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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