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담 파노플리아 김은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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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담 파노플리아 김은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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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뷰티 재능 살려, 문화사역 돕는다

▲ 결혼식을 앞둔 파노플리아 김은정 대표 ⓒ뉴스타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파노플리아(Panoplia) 앞에 들어서자마자 환한 미소를 머금은 김은정 대표의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미소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이혼 후 모든 것을 짊어져야 했던 김 대표의 인생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목숨이 위태로웠어요. 간신히 살리고 났더니, 장애를 안았어요. 여러모로 힘들었지만 하나님 주신 생명으로 알고 열심히 키웠죠.”

어려웠던 가정 형편은 그녀를 독학의 길로 이끌었다. 메이크업 뷰티에 매진해 어느덧 전문가로서 성장해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보다 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이야기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알리고 싶었던 김 대표는 갈수록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예전에 했던 '문화사역'을 재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역을 하면서 평안하고 좋았던 기억을 다시 살려.

“학창 시절 워십 댄서로서, 레크리에이션 리더로서 문화사역을 했었죠. 지금은 스케줄이 너무 바빠 서포트하는 역할로 돕고자 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최근 크리스천 문화사역자 배우 이아린이 총진행한 웹드라마 ‘모알비(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 출연진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그러한 그녀에게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다른 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잘 맞았던(심지어 아픈 경험까지도), 친구와도 같은 동역자를 만나 결혼을 하기로 했던 것.

“주은이가 남편을 보더니 단박에 ‘아빠’라고 하는거에요. 평소에 아버지에 대해 인지를 못했던 아이가 그러는 것을 보니 정말 눈물이 났어요.”

이러한 감동적인 사연에 주변 지인들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결혼식에 참여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웨딩드레스 및 축가 공연(1부 2팀, 2부 1팀) 준비도 순탄하게 진행됐다고 한다.

“결혼식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기대하시고 앞으로 가는 길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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