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한동욱이 조용호 꺾고 우승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스타리그, 한동욱이 조용호 꺾고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1만여 관중 모여 스타리그 흥행 신화 이어가

한동욱, 생애 첫 스타리그 우승!

23일(금) 밤 11시 서울대학교 특설무대에서 결승전 벌어져

온게임넷 스파키즈, 창단하자마자 우승자 배출 겹경사

한동욱 우승상금 4천만원, 조용호 준우승상금 2천만원

e스포츠,영화상영,가수 공연,월드컵 응원전 등 특별한 문화축제 기록


‘아티스트 테란’ 한동욱(온게임넷)이 스타리그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동욱은 23일 밤 11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 앞 특설 무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신한은행 주최, 온게임넷 주관) 시즌1 결승전에서 목동저그 조용호(KTF)를 3대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욱은 임요환(SK텔레콤), 변길섭(KTF), 이윤열(팬택), 서지훈(CJ), 최연성(SK텔레콤)에 이어 6번째 테란 왕좌에 오르며 차세대 스타로 단숨에 떠올랐다. 뛰어난 유닛 컨트롤로 데뷔 때부터 ‘포스트 임요환’이라 불리던 한동욱은 이날 임요환을 능가하는 현란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아티스트 테란’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었다.

또한 ‘온게임넷 SPARKYZ(스파키즈)’ 팀은 창단하자마자 소속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2003년 ‘파나소닉 스타리그’에서 이윤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조용호는 다시 한 번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결승전 기선을 제압한 쪽은 조용호였다. 1세트에서 조용호는 한동욱의 파상공세에 맞서 상대방의 자원줄을 효과적으로 끊으며 먼저 1승을 챙겼다. 하지만 한동욱은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와 현란한 컨트롤로 조용호의 기선을 제압,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욱의 승부욕이 빛을 발한 한판 승부였다.

우승을 차지한 한동욱에게는 상금 4천만원, 준우승 조용호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동욱은 이번 시즌부터 대폭 오른 상금의 첫 수혜자가 됐다.

한동욱은 “도와준 모든 팀원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부족한 점을 메워 더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대에는 무려 1만여명의 관객이 빽빽히 들어차 양 선수의 치열한 경기를 지켜봤다. 미리 준비한 5000석의 좌석은 경기 시작 2시간전에 모두 동이 난 상태. 미처 자리를 잡지 못 한 관객들은 광장 옆 잔디밭과 계단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며 새벽까지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리그 경기 외에도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야외 상영, 서울대 학생 대 프로게이머의 이벤트전, 노브레인 축하공연, 서울대 동아리 공연, 한국 대 스위스 월드컵 경기 응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져 e스포츠와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기록됐다.

또한 올해부터 신한은행이 대회를 주최하며 16강에서 24강으로 바뀌는 등 큰 폭의 변화를 보였던 스타리그는 이 날 흥행 대성공을 거두며 다시 한번 국내를 대표하는 e스포츠 대회임을 입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