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믹 뮤지컬 <폴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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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믹 뮤지컬 <폴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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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했으나 아쉬움

^^^▲ 공연사진뮤지컬 <폴인러브>의 공연사진^^^
월드컵의 열기로 봇물처럼 터지는 함성에도 불구하고 공연계에서는 보석 같은 작품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6월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맞이해주고 있는 뮤지컬 바람도 만만찮다.

국내 창작뮤지컬로 한여름 밤의 더위사냥에 나서고 있는 <폴인러브>(연출 성재모)도 연강홀에서 기지개를 폈다.

지난해 ‘뮤직인마이하트’로 뮤지컬 대중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성재모 연출가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한 <폴인러브>는 뮤지컬 스타 김다현을 캐스팅하고 2개월간의 오디션을 거쳐 개그맨 출신의 이재훈과 뉴욕의 실력파 작곡가 이지혜의 음악을 곁들여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바람둥이 재영(김다현 분)이 그의 소심한 동생 지석(이신성 분)의 애인 혜진(박홍주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결혼이라는 현실적 상황이 줄 수 있는 미래의 경제적인 고민거리를 속 시원히 털어놓고 있다.

기대가 커서 아쉬운 점도 눈에 띠고 있다. 특히 무대와 소품 등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객석의 반응은 좋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연강홀의 크지 않은 무대는 반원 형태의 벽이 장면전환을 보여주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 이채롭지만 큰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어 아쉽게 비춰지고 있으며, 관객의 반응은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김다현의 콘서트라도 관람하러 온 것처럼 지나친 환호성만 가득해 다른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재치와 상큼함이 넘치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은 작품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있지만 어둠속에서 흘러나오는 연주곡은 라이브 연주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고 기계음처럼 다가와 아쉬움을 더했다.

걸출한 뮤지컬 스타 김다현을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폴인러브>가 개인의 스타성 보다는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매끄러운 진행이 곁들여져 객석의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시켜줄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제작하게 된 (주)시네라인-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사업을 준비하며 체계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어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시장을 넓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훈희기자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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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06-08 10:40:43
연출가 이름이 틀렸네요 모->준

크핫 2006-06-19 02:07:10
핵심이 없는 기사;;; 대략 난감하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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