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출판기념회 초청장 시민대상 무작위 발송 논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복기왕 아산시장, 출판기념회 초청장 시민대상 무작위 발송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 '개인정보보호법' 어기고 동의도 없이 초청장 발송, 아산시민들 이와 관련하여 공무원 등 책임자들 처벌해야한다는 목소리 높아

▲ 복기왕 아산시장 '출판기념회 초청장' ⓒ뉴스타운

복기왕 시장이 12월 16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9일 출판기념회 초청장이 각 세대별로 발송되어 왔다. 보낸 곳이 아산시청 비서실로 기재되어 있었다. 또, 세대별 성인 명수에 따라 묶음으로 각 아파트와 거주지에 발송되었다.

여기서 사전선거법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민들의 주소지와 이름을 알고 성인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냈는지가 의문이다. 아무리 무작위로 보낸다 해도 주소지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보낼 수 없다. 전화는 무작위로 할 수 있지만 우편물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우편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아산시가 어기고 동의도 없이 초청장을 발송한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고나 일반 우편물을 무작위로 보낼 때는 세대주님이라고 표기하지만 이번 초청장은 주소와 이름, 성인의 명수까지 정확히 파악하여 발송했다. 동의 없이 개인의 정보를 이용한 샘이다.

발신지를 상대로 문의전화를 해봤다. 아산시청 비서실에서 전화를 받았고 이에 대해 문의를 한 결과 비서실 관계자는 “무작위로 보내지 않았고 문제가 있다면 반송하든지 휴지통에 버리든지 마음대로 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참으로 어이없는 답변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비서실 관계자에게 주소지와 이름, 성인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지 답변해 달라고 말하자 화를 내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또, 아산시민의 개인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구했고 동의는 받았는지에 대해 문의 하려고 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 각 세대별 성인 명수에 따라 묶음으로 각 아파트와 거주지에 발송된 우편물(초청장) ⓒ뉴스타운

이것은 당연히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례이며, 이에 대한 아산시의 해명과 담당한 공무원의 처벌을 촉구한다. 또, 이를 지시한 공무원도 책임을 물어야한다.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게 아니라 쓸 때 없는 곳에 활용하는 아산시 행정을 볼 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아니 그 나물에 그 밥이 딱 어울리겠다.

개인의 출판기념회를 아산시가 발 벗고 나서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를 시민들에게 동의도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하려는 공무원과 윗사람들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바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민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하는 것 같은데 이왕 시민들의 동의 없이 초청장을 발송하고 이용했으니 이번 출판기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시민들에게 활용하는 게 좋을 듯싶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활용한 대가를 꼭 치러야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