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대표이사 원경희)이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550-3, 550-10 번지에 소재한 보유 부동산 부지 약 25,181㎡ 를 165억원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혜인은 이번 평택 부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으로 유동성  확보와 더불어 향후 수익성 위주의 사업다각화 및 흑자경영 지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부동산 매각에 대해 혜인 관계자는 “작년부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나 금융비용이 부담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평택 부지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를 감소시켜 내실을 다지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인은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과 재고자산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혜인은 지난 4월 미국 트림블사의 건설 토목분야 공식딜러인 싸이텍 코리아를 자회사로 설립,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 사업에 신규 진출하고, 6월에는 해상/선박엔진 영업 강화를 위해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60년에 설립되어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이하는 혜인은 캐터필라 육상/해상용 엔진 및 발전기세트를 비롯해 굴삭기, 휠로더, 불도저 등 각종 건설기계, 메쪼 산업장비,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아트라스콥코 드릴, 버미어 임업장비, BKT 타이어까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합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선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