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북서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0㎞의 진행속도로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부근 육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37.0m/s에 이르고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의 중형급 이상이다.
탈림의 바람은 시속 1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플로리다 주와 카리브해에 공격해 막대한피해를 준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으로 예상되고 있다.
탈림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급 동진 시 17일 경에는 일본 큐슈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경에는 제주도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올해 7월과 8월 태풍 '난마돌'과 '노루'가 제주를 스쳐갔을 뿐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는 적었으나, 18호 태풍 탈림은 경우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오전 10시 발표에 의하면, 탈림은 120 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 탈림(TALIM)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태풍에 탈탈 털림'이라고 우려섞인 농담이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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