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가 최성규 동호인을 처음 보게 된건 지난달 열렸던 112회 서울당구연맹배 동호인 3쿠션 대회 본선 구장에서였다.
젊고 훤출한 외모,거침없는 스트록을 보며 젊은 친구가 공도 잘치고 플레이도 씩씩하게 잘하는 친구 이구나 혼자 생각하며 경기를 지켜 보았다.
하지만 게임 포인트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템포 조절 실패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었었다.
그 후 한달이 지나고 2017인제 오미자배 3쿠션 당구페스티벌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제 체육관에서 다시 성규군을 만나게 되었다.
20(토)일 동호인부 남*여 3쿠션 개인전 경기가 열리고 있는 현장은 전국의 실력있는 아마추어 최강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남자부 경기는 256강 출발, 본선 16강 경기이며 핸디별 1부(24점),2부(22점),3부(20점),4부(18점)로 나뉘어져 예선을 치루며 본선 16강 경기부터 1~4부가 만나게 되는데 최성규 동호인은 2부에서 본선에 올라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본선은 1부에서 올라온 쟁쟁한 실력자들이 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거라 예상되었다.
필자는 8강전 경기에 들어 가기전 성규군을 경기장에서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지난달 서울연맹대회 경기모습이 떠올라 8강 상대가 1부에서 올라온 노련한 운영을 갖춘 실력자이니 씩씩한 플레이는 하되 템포조절에 신경을 쓰라는 간단한 조언을 해주었다.
8강 경기는 밤12시가 넘어서 시작 되었고, 상대 선수는 예상했던 대로 초반부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5점 이상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 중반까지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성규군의 집중력이 경기 후반 화력이 살아나기 시작 했으며.결국 역전에 성공 하며 1점을 남겨둔 상황이 되었다.
상대선수는 남은점수 4점,어려운 배치의 공을 풀어 내며 2점을 성공 남은 점수가 1:2 상황이 되었다.
남은 1점을 성규군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강에 안착 하게 된다.
새벽2시 4강 경기 상대 선수 또한 1부에서 올라온 하우스 핸디 35점의 강자 였다. 하지만 성규군의 평소와 다른 침착한 플레이와 자신감 있는 득점력에 결승 진출의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승경기가 새벽 3시 30분에 시작 되었다.
결승 상대는 하우스 핸디 35점의 서울의 아마추어 강자인 방정극 선수였고,결승전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체육관에 남아 있는 사람은 성규군을 응원하는 후배 선지훈 군과 성규군의 아버지,그리고 상대선수를 응원하는 같은 동호회 회원 10명이 안되었다.
방정극 동호인의 초구공격으로 결승경기가 시작되었고 새벽시간의 테이블 상태로 인하여 두선수 모두 잦은 공타가 이어졌으며 득점이 나지 않았다 .
중반 스코어 12:12 예측 할 수 없는 경기 양상이 전개되며 후반전으로 향했다.
방정극 동호인이 매이닝 득점을 하며 21:15 6점차 리드로 앞서가며 남은점수 3점 상황이 되었다 .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 성규군은 1점1점...계속해서 득점을 하더니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20 남은점수 3:2 성규군이 득점할때 마다 성규군 아버님의 응원 목소리는 더욱더 간절하였다.
방정극 동호인 공격실패,최성규 동호인 1점득점 21:21 남은점수 3:1 상황 ,방정극 동호인의 빗겨치기 더블이 깻잎 한장 차이로 빠져 나가며 빈쿠션 배치를 받은 성규군이 자신있는 샷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호인부 남자 3쿠션 개인전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후 성규군의 아버지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버님 또한 4구 만점까지 치신 실력자이셨다.
아들 성규군이 고등학교 2학년에 처음 당구를 시작했고, 1년만에 전국대회 입상까지 했었는데 7년동안 당구를 접어 두었다가 최근 몇개월전에 다시 시작했으며, 좋은 스승님을 만나 열심으로 연습 하여 오늘의 값진 우승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앞으로 있을 당구대회에서 성규군의 활약이 기대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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