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자, “밀실야합 공천”이라며 재공천 주장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공천 탈락자, “밀실야합 공천”이라며 재공천 주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강남(을) 시의원 공천 탈락자 경선 요구

 
   
  ^^^▲ 지난 27일 이번 시의원 공천에 탈락한 김주수 전 보좌관, 이임주, 황을수 시의원(왼쪽부터)이 “밀실야합 공천”이라며 경선을 통한 재공천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난 주 시의원과 구의원에 대한 공천 발표가 있자 서울 강남(을) 시의원 공천 탈락자들이 “이번 시의원 공천은 공성진 국회의원의 밀실야합공천”이라며 공천의 무효화와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나라당 서울시의회 이임주, 황을수 의원, 전 공성진의원 보좌관 김주수씨는 지난 27일 오후 강남구의회 6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성진의원의 밀실야합공천을 결사반대한다”며 “반공성진연대로 2008년 총선에 공의원 공천 낙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제3선거구 후보의 경우 강남에 거주하지 않고 외부에서 데려와 낙하산 공천을 준 것이고 제4선거구의 경우도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당원조차 얼굴을 모르는 사람을 공천한 것은 마치 대학에 부정입학 시킨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이것이 공당이 사당화 되는 대표적이 사례”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후보 후보자간 토론회나 면접, 여론조사, 경선 등의 민주적 절차가 무시됐다”며 “강남 유권자를 무시한 오만불손한 작태와 공천 폭력 및 횡포를 자행한 것은 금권공천의 의혹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전 보좌관은 “우리는 공천에 탈락해 반발하는 것이 아니다. 공천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한 국회의원의 전형적인 밀실야합 보은공천으로 당원의 의견을 무시한 공천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천을 원천 무효화시키고 후보자의 능력 검증을 위한 경선을 통해 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공천 탈락자들의 주장에 대해 공성진의원 보좌관은 “공천 탈락자들의 이 같은 행동은 어느 정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이해가 된다”며 “그러나 이들의 주장처럼 밀실야합 보은공천은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이 보좌관은 “후보자들을 외부에서 영입했다고 하는데 꼭 강남에서 거주하는 분들만 후보자들 결정하라는 법은 없다. 이분들은 중앙당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라며 “공천 탈락자들의 주장대로 재공천을 하는 것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지 국회의원 개인이 할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강남은 선거 때면 후보자들이 본 선거보다 당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과연 이번 시의원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 움직임에 또 다른 구의원 탈락자들이 함께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강남(갑)의 경우 강남(을) 지역보다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이 많아 탈락한 현역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고 있어 이들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