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임수향이 김제동의 무심한 매너에 푹 빠졌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는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수향은 서장훈과 함께 방송인 김제동의 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김제동은 임수향에게 따뜻한 침낭을 선물했다. 

이에 감동한 임수향이 "츤데레, 츤데레시다. 침낭 너무 좋다"라고 기뻐하자 김제동은 감정없는 말투로 "네, 거기 들어가서 자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수향은 또 한 번 크게 감동하며 "은근히 시크하시네요"라고 수줍어했다.

또한 서장훈의 부추김에 김제동은 침낭에 임수향을 위한 명언을 적어주기도 했다.

해당 글귀에서 김제동은 "어떤 길이든 그대가 가는 길에 꽃이 필 것이니 함께 가는 모든 이들에게 꽃길을 여는 수향이기를"이라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