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根本)과 제 버릇 개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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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根本)과 제 버릇 개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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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시여! 어디로 가십니까

갈 길을 모르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옳은 길이라고 싸우는데 어디로 가야 옳으냐고 묻더라.

우리나라 역사의 방향을 똑바로 알고 두 당의 탄생배경과 행동을 비교하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길이 보인다고 했더니 설명을 부탁하더라.

우리나라 역사의 방향

첫째 헌법에 따라 자유와 인권 정의와 평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물론,
둘째 남북이 평화롭고 안정되게 살기 위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과 평화통일도,
셋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우리나라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동북아균형자역할을 해야 한다고 노무현대통령이 주장한 동북아균형자론도,
넷째 일본식민지배와 이승만독재 군사독재시대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르게 고치며 마구잡이로 구속하고 고문하고 살인한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 것도 우리가 가야 할 역사의 길이라고 일러 주었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의(正義)의 길이니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탄생배경과 행동

열린 우리당은 민주당후보로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된 뒤에 개혁 진보세력이 중심이 되어 창당했으며

군사독재시절 생사람 잡던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 부정과 비리가 판치는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추진했다네.

그렇지만 한나라당은 1990년 5공군사독재정권의 앞잡이하던 민정당이 박통유신독재의 앞잡이하던 공화당과 소수의 민주세력과 야합(野合)하여 민자당이라 하더니 신한국당으로 또 한나라당으로 겉무늬가 변경되었다네.

그리고 1920년대초 친일파 방응모가 창설한 조선일보 1920년대초 친일파 김성수가 창설한 동아일보
1965년 친일파 홍진기가 창설한 중앙일보 3대수구신문은 군사독재에 기생하고 찬양했다네.

그런데 수구당인 한나라당과 3대수구신문 조·중·동 등의 수구세력은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손발 맞추어 김대중정권의 개혁추진을 반대하며 궤변과 감언이설로 선동선전하더니.

노무현정권의 개혁추진도 반대하며 좌파 친북 반미라고 빨간 색칠과 한·미간 이간질도 했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며 살아가기에 눈 코 뜰 새 없다보니 그런 줄도 몰랐다고 하더라.

발전인가요 퇴보인가요

그러므로 우리나라 근대와 현대의 역사를 자세하게 공부하고 정직한 신문을 읽어야 수구세력한테 속지 않고 세상을 똑바로 보며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이제는 갈 길이 보인다며 껄껄 웃더라.

그러나 일본식민지배36년과 이승만독재12년 군사독재32년 등 80년동안 성장한 친일과 독재의 수구세력들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별짓을 다 하다 보니 2004년3월12일 한나라당이 다수의석의 힘으로 터무니없이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직적으로 개혁을 반대하며 궤변과 감언이설로 선동선전하는 꼴을 보면 고려말같이 개혁이 중단될까 걱정 되네.

고려말 공민왕이 개혁할 때 80년동안 원나라가 간섭하는 속에서 성장한 기득권 수구세력인 권문세족(權門勢族)들이 개혁을 반대하며 궤변으로 선동하더니.

1371년 전민변정도감(田民辨整都監) 신돈 판사(判事)를 역적으로 몰아죽이고 1374년 공민왕마저 권문세족에게 죽음을 당하여 개혁이 중단된 것을 잊으면 안된다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수구세력들이 근본과 제 버릇 개 주나요.

국민들이시여! 어디로 가십니까.
발전인가요 퇴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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