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지사, 미국 최초 ‘공립대 무상교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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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지사, 미국 최초 ‘공립대 무상교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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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선거 공약 실천

▲ 계획대로 이 무상화가 실현이 될 경우, 올해의 경우 뉴욕 주에 거주하는 연간 수입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 이하의 가정의 학생이 대상이 된다. 2018년도에는 11만 달러(약 1억 3천 200만 원) 이하, 2019년도에는 12만 5천 달러(약 1억 5천만 원) 이하까지 확대된다. ⓒ뉴스타운

미국 동부지역 뉴욕주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주지사는 3일(현지시각) 뉴욕주에 있는 모든 공립대학의 수업료를 해당 가정의 연간수입에 따라 무상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지사에 따르면, 이 같은 무상교육은 미국 전역에서 뉴욕주가 최초라고 한다.

뉴욕주는 이 같은 방안이 주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올 가을 학기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부담이 되는 거액의 학비대출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학생 때부터 빚에 쪼들려 적자 인생을 출발한다는 문제이다. 공립대의 수업료 무상화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이 내걸었던 공약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계획대로 이 무상화가 실현이 될 경우, 올해의 경우 뉴욕 주에 거주하는 연간 수입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 이하의 가정의 학생이 대상이 된다. 2018년도에는 11만 달러(약 1억 3천 200만 원) 이하, 2019년도에는 12만 5천 달러(약 1억 5천만 원) 이하까지 확대된다.

여기에 충당되는 예산 약 1억 6천만 달러(약 1천 922억 4천만 원)는 뉴욕주 재원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자산인 인재에 대규모 투자를 해, 보다 나은 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러한 생각은 뉴욕 주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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