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강정호는 새벽에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아 그를 응원했던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오늘 강정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WBC 출전 여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WBC는 강정호 대신 예비 명단에 포함 되어 있었던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을 최종 28명 명단에 올렸다.
강정호가 미국 진출을 확정지으며 넥센의 주전 유격수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역대 최연소 2위로 20-2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프로 3번째 시즌을 마친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몇 년 뒤에는 꼭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더 큰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한편 강정호의 논란속에 기회를 잡은 김하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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