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이 LG 트윈스와 손을 잡을까.
야구 관계자는 7일 "LG가 차우찬과 입단 계약에 합의한 상태"라며 "변수가 없는 한 구단 측에서 차우찬의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단 측의 정확한 보도자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한 매체 측은 "LG와 차우찬은 4년,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금액으로 합의볼 것"이라 귀띔했다.
2016 시즌, 삼성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팀의 앞문을 든든하게 걸어 잠갔던 그의 이탈 소식에 구단 측의 고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앞선 10월, 취임식에서 "최형우와 차우찬은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김 감독은 "베테랑을 존중하고 젊은 선수들을 이끌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외침은 지켜지지 못 했다. 팀의 4번 타자, 최형우는 최근 KIA 타이거즈와 4년간 총액 100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더불어 오늘,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차우찬의 LG 영입설에 김 감독의 고뇌는 깊어지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